수년간 사귀어오던 내연남 협박 5000만원 가로채

광주 동부경찰서는 22일 내연남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공갈)로 김모(여.4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1일 오후 7시께 광주 동구 지산동 모 커피숍에서 `가정과 직장에 불륜관계를 폭로하겠다'며 내연남 이모(47)씨를 협박해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수년간 사귀어오던 이씨가 최근 헤어지자고 말한 것에 격분,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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