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40대 여성 어민 1명이 높은 파도로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1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오후 7시께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북 방파제 동방 300m 앞 해상에서 조업 후 1t급 소형 선박을 타고 귀항하던 김모(54.동해시)씨와 손모(44.여)씨 부부가 2m 가량의 높은 파도로 바다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씨는 스스로 헤엄쳐 나와 낚시꾼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아내 손씨는 실종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경비정 3척과 민간 어선 10여 척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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