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특통신] 접선이 즐거울 때
접선이 즐거울 때... by ㅎㅇxx * 프롤로그 기회와 인연. 한 당원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일까... 금요일...우연한 기회로 과감하게 핸펀번호를 쪽지로 보냈다. 수 시간의 회의로 거의 까먹고 있던 그때. 문자다!! 내성적이거나 소심할거라 판단했던 나는 '접선' 대신 '삼겹살벙개' 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허나... '잡힌고기는 매력이 없다는걸 절실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주저합니다' 오늘 문자의 승부수! '대신 일차이차삼차사차 노래방까지 책임지셔야해요' 결국 삼겹살벙개를 실현할 장소와 시간을 합의하였다. ** 메인스토리 호감과 삘. 첫인상, 예상과 상당히 다르시다. 나름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으로 안내하였다. 그녀가 2차로 지목한 와인바. 향초 6개와 옅은 파스텔톤 조명이 어둡게 비치는 탁자. 이런 작업용 공간이!!! 이런곳에 마주앉아 있으면 상대방 얼굴은 실시간 뽀샵질된 사진으로 보인다. 빨간 로즈와인 한병이 그녀의 뺨 속으로 들어갔다. 정작 카운터펀치는 3차였다. 'STUDIO 70's' 익숙한 팝송에 이어 나오는 한국노래... 음악에 취한 우리에게 맥주 10병은 술이 아니었다. 눈앞에 아른거리는 낚시바늘. 호감이 삘로 바뀌는 순간. '낚시바늘인 줄 알면서 기꺼이 물겠습니다. 당신에게 낚여야 의미있는 물고기인걸요' 선수가 아닌 그녀를 대신해 4차는 내가 정했다. *** 에필로그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경쾌한 즐거움이었다. 6번의 명랑은 너무 혹사 시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제 든다. ㅡㅡ; 몸살나면 안돼, 알았지? |
[속편] 명랑이 즐거울 때... by ㅎㅇxx 아래 글 접선이 즐거울 때를 보고 기대한 내용이 없음에 실망하신 분들을 위한 속편~ 자 갑니다! 3차를 나서서 길을 걸었다. 지금 기분으로 아주 즐거운 명랑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둘만 같이 있고 싶어, 물론 너가 괜찮다면...'(알면서ㅡㅡ+++) 우리에게 부여된 공간은 302호. '너 오늘 임자 만났다. 내가 그동안 운동하고 명랑안하며 모아놓은 에너지 다 쏟아주지!' 침대에 던져놓고 거칠게 올라가서. 그녀 반응이 빠르시다. 디씨에서 어느 6살 꼬마가 아버지에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각자 씻고 본게임에 임하신다. 나는 머리카락-귀-목-어깨-가슴으로 이어지는 초반전술을 쓴다. 그녀 감각이 너무 예민하시다. '이럼 어떡해! 아직 구사하지 못한 전술이 13만8천9백2십6개나 남았는데!!!' 한없이 넘어가신다... ㅡㅡa 가슴을 넘어 아래로... 그녀 저지하신다. 후방전술 실패. 선수교체하여 왼손 내려보냈다. 클리토리스 선수에게 강력한 백테클 들어간다. 그녀 이제 자지러지신다... ㅡㅡa 안쓰러운 마음에 '화려한 전희'전술을 포기하고 장화 착용. 중고음으로 시작한 그녀의 노래는 움직임이 더해 갈수록 초고음을 내기 시작했다. 7옥타브를 넘나드는 우리의 아티스트 무늬준 군이 울고갈 음역이다. 그녀... 목청이 걱정스럽다 ㅡㅡ; 선수보호 차원에서 1차회담 종료. 부족했던 초반전을 인저리타임에 만회한다. 머리카락-뒷목-등줄기-허리-엉덩이로 이어지는 전술. '나 장화 벋고 올께' 그녀 말없이 손 뻗어 처리하신다... 가볍게. 통째로 벗겨내서 입구를 질끈 묶어버리신다 ㅡㅡ;;; ' 저... 저기...' 사정했으나 줄어들지 않은 내 것을 손으로 쓰다듬어 주시던 그녀. 이불속에서 해주시는 오랄... 열심히 해 주시는데, 요령이 없으시다 ㅡㅡ; '이빨로 긁으면 아프다구!!' '여자들이 연기한다는게 이런걸까? ㅡㅡ;;;' '얘 왜 안죽어?' '10번 해야 죽어' ' ㅡㅡ;;;' 만져주시던 그녀 이번엔 능동모드로 돌변, 올라오신다. '저, 저기 전희가 아직 불충분하지 않...않...헉' 집어 넣으셨다 ㅡㅡ;;; 살짝 뻑뻑했으나 금방 부드러워졌다. 역시나 그녀 순식간에 사경을 헤매신다. ㅡㅡa 어쩔줄 몰라하는 그녀를 내려놓고 후배위로 공략. 2차회담도 종료되었으나 여전히 죽지않는 내 것. '디게 긴거 같지는 않은데 내 끝에 닿아' '나와라 가제트 xx 라서 그래 ㅡㅡ;' ' ㅡㅡ;;' 이후 한차례 회담을 더 가진다. '나 지금까지 한번도 가본적 없어' '(ㅡㅡ;) 목소리는 벌써 갔다 오고도 남겠던데? 갔다온 줄 모르는거 아냐...' 아침에 눈뜨자마자 다시 3차례의 회담. '이렇게 무서운 사람인 줄 몰랐어 용서해줘 오빠' '책임져, 10번이야 10번' 결국 시간관계상 6번으로 마무리 지어야 했고, 우리는 남은 4번을 302호에 Keeping 하기로 했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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