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 질 켈리(JILL KELLY)

그녀는 아주 차가우면서도 음탕한 악녀 이미지의 얼굴을 가진 글래머 섹스스타이다.

마치 메릴 스트립과 글렌 클로즈의 얼굴을 합성한 듯한 얼굴에 화끈하게 부풀어 오른(물론 수술해서) 젖가슴과 매끈하게 달아오른 바디라인을 가진 핫바디의 주인공이다.

그녀는 무려 4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거나 직접 제작을 했으며, Vivid, Wicked Pictures, VCA Platinum 등의 메이저 급 회사에서 활동했고, 자신의 이름을 달은 프로덕션까지 가지고 있다.

우리 나라에선 크게 지명도나 인기는 많이 없는 편이지만 본토에선 제나나 재닌에 딸리지 않는, 클럽댄서 출신의 막강 포르노 스타인 그녀의 이름이 바로 질 켈리이다.


남로당 : 안녕하신가? 질... 에.. 부르기가 좀 거북하구나.. 우리 말로는 의미하는 바가 묘한 부분이기에 어차피 가명일 테니 켈리로 부르기로 하자. 켈리, 간단하게 개인 프로필을 알려달라, 생년월일, 출신지, 사이즈, 본명 등...

켈리 : 음, 질이 어떤 의미이길래... 아무튼지, 나는 1971년 2월 1일 생이다. 고향은 캘리포니아 포모나(pomona). 키가 165 센티미터고, 사이즈는 36D-24-36이다. 본명은 Adrianne Diane Moore이다. 그 밖에도 Calista, Seth Damian, Seth Damien, Calista J, Calista J., Calista Jay, Jill, Adrianne Moore, Jill Roberts 등의 이름을 쓰기도 했다.

남로당 : 허허.. 내가 36-34-36인데... 숫자 하나 차이로구나. 포르노 업계에 들어가게 된 과정이랄까... 계기는?

켈리 : 고등학교 졸업하고 클럽에 댄서로 나갔다. 물론 부모님은 반대하셨지만, 난 내 잘빠진 몸매를 남에게 보여주며 돈을 버는 게 좋았다. 나는 늘 내 섹시함을 영화에서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91년부터 93년까지 제작된 영화 [The Roller blade 7]에 단역으로 출연을 했다. 그때는 본명으로 출연을 해서 사람들이 잘 모른다.

그러다 93년인가 포르노 배우인 티파니 밀리온(Tiffany Million)이란 여배우가 찾아와서는 라스베가스에 근사한 쇼가 있는데 같이 가자고 꼬시드라. 그게 전자 제품 박람회(CES, Consumer Eletronics Show)였는데 거기서 나의 첫남편이었던 포르노 배우 칼 재머(Cal Jammer)를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칼 재머에 의해 포르노 업계에서 일하게 되었다.

남로당 : 첫남편이라... 그럼 지금은 재혼 상태인가?

켈리 : 세 번째 남편이랑 살고 있다. 칼은 나와 만나서 바로 결혼 하고 95년 우리 집 현관에서 권총으로 자살을 했다. 난 그 슬픔에 몇 달을 쉬어야 했다. 그리고 역시 포르노 배우인 줄리앙(Julian)과 결혼 했다가 2002년 이혼했다. 지금은 포르노 배우인 코리 조단과(Corey Jordan)과 살고 있다.

남로당 : 흠.. 안됐구나. 그런 아픈 과거가 있었구나. 제작사를 가지고 있다는데...

켈리 : 내 이름을 딴 Jill Kelly Productions 라는 제작사가 있다. 데본도 잠깐 맡고 있었는데 2001년 계약을 풀어줬다. 그 전엔 P.J. Sparxx와 Fire & Ice Productions라는 제작사를 운영했다.

남로당 : 참 많은 영화에 출연하였는데, 수상경력은?

켈리 : 1998년 AVN 어워드 Female Performer of the Year를 수상했고, 1999년엔 [Dream Catcher, VCA Platinum Plus]라는 작품에서 Eric Price 와 베스트 커플 섹스신을 수상했다.

남로당 : 취미나 좋아하는 것들은?

켈리 : 말타기, 수상스키, 야구, 축구 등을 좋아한다.

남로당 : 메인스트림 쪽 영화에 출연한 일은 없는가?

켈리 : 있기는 있다. 뭐 있어도 큰 역들은 아니다. [Orgazmo 1997]라는 영화에서 간호사 역을 했었다. 그 영화에는 나 말고도 론 제레미(Ron Jeremy)와 체이시 레인(Chasey Lain), 줄리애쉬톤(Juli Ashton) 등이 출연했다. 엽기SF코메디물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좀 심각한 영화로 역시 체이시 레인과 출연했는데 여기선 거의 완전 단역으로 스파이크 리(Spike Lee) 감독의 농구영화로 덴젤 워싱톤이 나오는 [He Got Game 1998]이란 영화다. 우린 뭐 역시 벗는 역할이었다.

남로당 : 은퇴발표를 했는데...

켈리 : 언제 적 일을 이제 말하는가? 2002년 2월에 마지막 작품인 [100% Jill]을 하고 공개 전날 은퇴를 발표했다.

남로당 : 어떤가 성인영화 업계에서 400여편에서 벗고 하고 찍고 했던 일에 대해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켈리 : 난 처음부터 나의 섹시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실 많은 포르노가 그렇지만 내 영화에선 고민할 게 없다. 대사도 필요없다. 구성과 스토리도 별 의미 없다. 그저 설정과 하드코어만 있을 뿐이다. 그것을 즐기면 된다. 난 여기에서 보낸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 난 내 영화가 자랑스럽다.

▲ 그녀의 자랑스런 영화들

남로당 : 오.. 뭐라 그러면 사람치겠다... 그런 켈리의 분신인 Jill Kelly Productions가 파산 직전까지 갔다는 얘기이 있던데...

켈리 : 내가 영화를 찍고 만들 줄은 알지만 비즈니스를 잘 모르니 따로 경영자와 재정 책임자를 두었었다. 근데 이들이 일을 제대로 안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숙제를 하듯 회사에 대하여 공부를 했다. 세일즈 리포트를 죄다 뒤져보고 문제점을 찾았다.

난 재정책임자를 해고하고 경영자도 잘랐다. 그들은 내게 거짓말을 하고 배신행위를 했다. 조사해 본 결과 우리는 약 38만불의 채무가 발생한 상태였다. 그래놓고 이들은 월급도 모자라서 돈을 빼돌렸다. 나쁜놈들 같으니라구...

지금은 우선 급한 불은 끈 상태다. 다른 좋은 경영자를 구했다. 새 경영자는 내게 경영 공부도 함께 해주고 있으며 일을 잘 도와주고 있다. 새로 Bad Influence라는 회사도 만들었다. 우선 Jill Kelly Productions를 살리고 새회사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당장은 충격이 크다. 하지만 걱정은 안 한다. 난 걱정도 즐긴다. 잘 될 것이다.

남로당 : 흠.. 아직도 문제가 남은 상태로구나. 안타깝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격이로구나. 팬들도 언능 회사가 정상화되기를 기원할 것이다. 바라는대로 일이 이루어지길 빌겠다. 바쁠 텐데 언능 가라.

켈리 : 많은 얘기 못해서 미안하다. 남로당 팬들도 이해해주길 바란다. 그럼 빠이~.

▲ 아니.. 안가고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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