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녀견문록] 코이즈미 유카(Koizumi Yuuka)

코이즈미 유카는 예쁘장한 얼굴로 국내에선 모바일화보로 재조명 받고 있는 '김지우'나 인기작곡가 주X훈씨와의 띠동갑 연애로 눈총을 받았던 '이윤미'나, 십년 후 쯤의 '보아'와 엇비슷하게 닮아 '반짝반짝 연애통신조금닮았네'라는 제목으로 웹을 꽤 돌았더랬다.

각도빨로 여러명의 얼굴과 닮게 보이는 건데, 이는 다시 말하자면 얼굴에 큰 특징이 없다는 소리. 그 때문일지 몰라도 좋은 스타일에 비해 큰 유명세는 못 타고 있다.

스타성은 앞에 열거한 배우들에 비해 뒤지지만 그냥 지나가기엔 섭섭한 코이즈미 유카를 디벼보기로 하였다.

그녀는 2004년에 우주기획에서 8편의 계약을 체결 후 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우주기획은 청순미를 가지고 있는 미소녀들을 타이틀로 미는 기획사로 사람들은 당연히 유카에게서 청순하고 얌전한 소녀의 모습을 상상했다.

하지만 그건 큰 오류, 실제의 코이즈미 유카는 활발함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을 지니고 있었다.

유카의 성격은 AV에서도 드러나는데 어디서나 웃음을 잃지 않는 그녀의 얼굴을 좋아하는 나름의 매니아층을 유지하고 있다.


Lezhin(이하 L): 여 반갑습니다. 24시간 발기하는 남자들 남로당에서 왔습니다. 인사 좀 해주시죠.

Koizumi Yuuka(이하 Y): 하하 반가워요 코이즈미 유카, 20살입니다~

L: 86년생인데 얼굴에는 조금 연륜이 느껴지...

Y: 압! 레이디에게 그런 말은 실례지 않아요? (슉슉)

L: 웃, 조심조심... 글러브가 자기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Y: 나 꽤나 거친 여자예요! 물론 전문트레이닝은 받지 않았지만~ 꽤 어울리지 않아요?

L: 이런 왈가닥이 우주기획으로 데뷔한게 믿겨지지 않는데... 게다가 8편 계약이라니 당시 꽤나 말들이 많았죠?

Y: 그렇죠. 아버지의 입김이라는 둥... 그때 생각하면 정말 지겨워요! 하지만 벙어리들이 아니니까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L: 청순미소녀를 주로 내던 우주기획에서 유카를 선택한 걸 보면 여배우 스타일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 어때요 첫 촬영에 대해 소감 한 말씀?

Y: 하하 전 사랑스럽지 않다는 말이예요?! (웃음) 첫 촬영 때 불안한 마음은 전혀 없었고 즐거웠습니다. 현장에 있을 땐 언제나 그래요. 신이 날 정도죠. 음 그외엔 자기를 표현하는 일이 무척 어렵다는걸 알았달까요.

L: 역시 보이는 대로 힘이 넘치는군요. AV에 데뷔하게 된 계기를 말해주겠어요.

Y: 스카우트 였지만 사실 이쪽일을 하고 싶다는 바램은 가지고 있었어요. 일생에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순간이므로 그 때 내 모습을 많이 찍어두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첫 촬영때도 그렇게 긴장하거나 하지 않았고.

L: 스스로는 어떤 캐릭터 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Y: 익살스럽지만 가만히 보고 있으면 사랑스럽게 보이는 타입. 데뷔작 처럼 사랑스럽고 착한 여자아이. 부끄럼도 많이 타는... (웃음)

L: 활달한 성격과는 별도로 소녀 같은 모습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코이즈미 유카의 매력이라고 봅니다.

Y: 네, 하지만 촬영은 적극적으로 언제나 즐겁게 하고 있어요.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무척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AV든 뭐가 되었든 간에...

Y: 연하의 후배들을 데리고 밥을 먹거나 술 마시러 같이 다니는 것도 좋아해요.

L: 그거 혹시 돈페리핑크를 비운다거나 하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

Y: 절대 그런 가게는 아니예요.(웃음) 그냥 선술집 같은곳에 데려가도 고교생들 같은 경우엔 무척 좋아들 해요.

남동생 친구들을 데려가면 그 친구들은 '누나, 누나' 하면서 무척 절 따르곤 한답니다.

L: 하하. 고교생을 데리고 음주라니... 일단 그건 넘어가기로 하고. 뭐랄까 역시 언니 타입이라고 할까요. 저도 주변에 이런 누나들을 만나서 아는데, 리드당하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L: 그럼 가족들은 모두 유카가 하고 있는 일을 잘 알고 있나요?

Y: 네. 모두들 알고 있어요. 오빠가 그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무척 화를 많이 냈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L: 가족의 그런 반응은 당연하겠지요. 그럼 형제관계는 삼남매?

Y: 네. 위로 오빠 아래로 동생이 있어요. 요전에 남동생이 친구들이랑 내 비디오가 매장에 있는지 내용은 어떤지 궁금해서 찾아 보러 갔었대요. 하지만 역시 끝내보지는 못하고 그냥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친구들에게는 '너희들은 봐라' 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이 '다리가 엄청 떨려!!' 하더라구요. 어제 들었어요.(웃음)

L: ..................

Y: 남동생 친구들중에 유일하게 동정인 친구가 하나 잇는데 자주 집에 오곤 합니다. '자 그럼 내가 받아줄까?' 라고 말을 하면 그 아이 굳어져 버려서... (웃음)

L: 친구 누나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 그렇게 되는게 보통이죠!! 이거 원 어릴적에 읽은 [똘이의 대모험]도 아니고... 삶도 AV입니다 그려.

Y: 하지만 사랑스러웠고 좋아하는 친구누나랑 관계를 맺는 것도 좋잖아요. 남동생의 친구가 집에 와도 목욕 마치고 나서 타올하나만 걸치고 나와도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어머니가 매우 화를 내시긴 했지만.

L: 그러니까 그게 보통이 아니란 겁니다. 한창 하고 싶은 나이에 친구누나의 그런 비디오까지 보는데다, 집에 놀러가면 타올한장이라니... 아마 그 친구놈들은 지금 한참 당신 생각하면서 자위하고 있을겁니다! 반성하세요!! (그 '보통이 아님'에 나도 동참하고 싶어..)

L: 그럼 코이즈미 유카의 첫경험은 언제인가요?

Y: 첫경험은 고등학교1학년때, 사귀던 사람이었고, 장소는 그이의 집에서 였어요.

L: 정석대로군요. 아마 지금도 수많은 고교생들이 그렇게 처녀총각딱지를 떼고 있겠지만... 그때의 기분은 어땠는지?

Y: 기분은 무척 좋았어요. sex는 상당히 좋은거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팠지만 기분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무언가가 가득 채우고 빠져나가서 서운한 기분도. (웃음)

L: 와우 상당히 야한 발언인데.그런 유카씨의 남자경험은 지금까지 몇명?

Y: 남자는 좀 겪었지만 15명인데 적은 편인가요?

L: 뭐 일본에선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선 좀 많은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아니 아직 86년생이잖아!! 아니 내가 흥분 할일이 아니지.)

L: 개인적인 것 말고 촬영장에서의 섹스는 어때요? 남자배우도 그렇고 다양한 섹스신들이 많았을텐데.

Y: 글쎄요. 별다른 생각이 들지는 않았는데요. (웃음) 비디오니까 특별한 감정은 없고 그냥 즐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어요. 일도 즐기면서 해야...

L: 아아 부럽습니다. 즐기면서 돈을 버는게 정말 힘든일이지요. 그런면에서 유카씨는 섹스도 좋아하고 성격도 밝은편이니 AV계 일을 정말 잘 해나갈수 있을듯합니다.

Y: 감사합니다. (웃음)

L: 섹스를 즐기는 편인것 같아 물어보는데 어떤 섹스를 좋아하는지?

Y: 찐한게 좋아요. 삽입시 단지 넣고만 있는 것 같은. (웃음)

L: 넣고만 있는... 요즘 들어 제가 허리도 안 좋고 심장도 안좋아 목숨걸고 하는데 유카씨와는 천생연분인것 같습니다. 우리 두부김치에 막걸리나 한잔 하면서 사랑의 만리장성을 쌓아보는 게 어떨까요?

Y: 여러분, 저 코이즈미 유카의 비디오. 꼭 봐주세요.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구요.

어어이~ 혼자 멋대로 끝내기?


지금이야 S1을 비롯한 다른 레이블에서도 작품을 내고 있지만 초기 우주기획 에서 나온 도를 지나치지 않는 깔끔한 작품들에 주로 나오고 있다.

SM, 수간, 스캇, 감금 뭐 열거하자면 끝도 없을 변태작품을 코이즈미 유카의 비디오에선 찾아보기 힘든데 아마 우주기획에서 시작된 자기의 캐릭터를 크게 변동시키고 싶지 않아 그러는 듯 하다.

하지만 작품 도중 문득문득 드러나는 캐릭터에 반하는 실제성격의 쾌활함과 내내 찡그리지 않는 그녀의 미소는 언제봐도 시원한 기분이 든다.

* Koizumi Yuuka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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