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녀견문록] 아오이 소라(Aoi Sola)

Yahoo! JAPAN 2005년 종합 검색어 순위 7위가 누군지 아는가? 바로 AV배우 아오이 소라가 그 주인공이다.

쟁쟁한 사회인사들을 제치고 그녀가 검색어 7위에 랭크업 되었다는건 인터넷의 주 사용자인 젊은이들에게 그만큼 어필했다는 증거로서 한 해를 열심히 뛴 공로를 인정받았는지 AV 그랑프리 2005에서 최우수 여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03년엔 '베스트 오브 유방'을, 04년엔 준여우상, 최고의 바디 대상에 이어 올해엔 최우수 여우상까지 정말 이렇게까지 사랑 받기도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왜국에는 못 미치지만 물 건너 동방예의지국에도 소라 아오이의 매니아들이 제법 있는 편이다.

그만큼 안티들도 많긴 하지만. 몇몇 선비들은 소라 아오이의 까무잡잡하고 살집있는 몸매를 가지고 '흑돼지'라 폄하하며 꺼리고 있지만 뭘 모르고 하는 소리.

그녀의 도톰한 입술과 한번 조이면 놓아주지 않을듯한 허벅지, 게다가 입으로 애무하는 도중 살짝 올려보는 똘망똘망한 눈망울의 매력을 모르고 있는 거다.

주 선비의 시조에도 나와있듯 아무리 WWE의 슈퍼스타 더 락 조차 싫어할수 있는 취향의 다양성이라지만..

버리기 좀 아깝잖아? 그래서 그녀의 숨겨진 매력을 파헤치기 위해 동방예의지국 최고의 방탕아 집단 남로당에서 외국물 좀 먹고 온 레즈힌 뽈로를 왜국에 파견해 소라 아오이와의 조건 만남 아니 미팅을 주선해봤다.

레즈힌 : 방가방가, 남로당에 대해 들어봤어?

아오이 : 조선 최고의 색마 집단 남로당을 왜 모르겠어요?(배시시)

레즈힌 : 호오 요것 봐라. 너 나에게 오늘 잘 보여야 한다. 그래야 글 읽고 떡치는 걸 제일 즐기는 우리 당원님들이 더 사랑해 준다.

아오이 : 알아 모시겠사와요 호호.

레즈힌 : 일단 네 이름 부터 까발려 보자. 이 바닥이 다 그렇듯 너 그거 본명아니지?

아오이 : 포주가 무슨 색 좋아해? 라고 말하자 '파랑이 좋아' 라고 말했죠. 그밖에? 라고 묻길래 '하늘이 좋아' 라고 했어요. 그래서 아오이 소라(일본어로 파란 하늘이란 뜻) 파란 하늘, 아오리 소라.. 좋지? 좋지? 그런 식으로(웃음)

레즈힌 : 거참, 무식한 방법이다만 이름은 예쁘구먼. 그럼 이제 센터 함 까봐.

아오이 : 1983년 11월 11일생 이고요. 키는 155, 바디사이즈는 위에서부터 B90G / W58 / H83입니다~ 데뷔는 02년에 했구 취미는 500엔 저금하기. 가슴은 처음엔 F컵이었는데 G컵으로 커졌어요. 헤헤.

레즈힌 : 거참 바람직한 슴가를 지니고 있구나! 보자.. 넌 네 직업인 뽈로를 뭐라고 생각해?

아오이 : 남자 인생의 반찬(웃음).. 이랄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것?

레즈힌 : 그럼 내 반찬이 되어 줘.

아오이 : 응응(웃음)

레즈힌 : (히죽)너 그 대사 굉장히 자연스러운데 처음 뽈로 찍을때 긴장은 했냐?

아오이 : 했었어요- 무지무지 긴장했습니다!! 하지만 찍으면 찍을수록 다른 자신이 된다는 기대가 있는 건 좋았어요.

레즈힌 : 야한 씬을 찍을 때는 어때? 끝까지 가봤어??

아오이 : 끝까지 느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웃음) 싫지는 않고 기분이 좋은 건 알겠는데 끝까지 간적은.. '좋았어?' 라고 물어오면 나도 모르게 '응' 이라고 대답은 하지만..단지 그뿐. 그게 싫은 건 아니지만 거기까지에요.

레즈힌 : 너 처음 찍은거 봤는데 꽤 힘내고 있다.. 라는 느낌이랄까. 좀 힘들어 보이더라.

아오이 : 지금까지 섹스 때는 약간 무리했는지도 몰라요. 무리라고 해야할까,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촬영 때 만이 아니라 그이랑 할 때도 그랬어요.

레즈힌 : 그이 라... 그럼 첫경험은 언제?

아오이 : 15세. 그때는 싫었어. 기분좋게 느껴지질 않아서 연기했어요. 전혀 기분이 안좋았던건 아닌데 그 약간의 좋은 기분을 최대한 상대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그랬다는 느낌. 지금도 기분은 좋지만 간다라는 걸 잘 모르겠어요. '오르가즘' 이라고 하는 그 '선'을 몰라서.. 모르기 때문에 이미지를 상상해서 있는 힘껏 열심히 했어요.

레즈힌 : 그이에게 맞춰서는 해줘? 예를 들면 입으로 가게 해준다거나.

아오이 : 해요. 가게 해줘야지, 그런 기분이 있으니까.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나보다 상대의 일을 생각하게 돼버려요. 일상생활에서도.

레즈힌 : 어째서 그런 식이 되었어? 처음부터?

아오이 : 어째서일까.. 옜날부터 그랬어요. 기분 맞춰주기라고 해야할까. 성격일까나? 초등학교 무렵 괴롭힘 당하던 아이를 좋아하게 되어 버려서 그 아이에게 미움받지 않도록 그 애의 기분을 맞춰주던 것이 내가 기억하는 맨 처음인 것 같은데. 조금은 트라우마에요. 나쁜짓 안했는데 사과해버린다던지.

레즈힌 : (이야기가 진지해져버렸다..) 지금은 신경쓰지 않고 섹스 할 수 있게 되었냐?

아오이 : 음- 기분이 좋기 때문에 즐기고는 있지만 기분이 좋아졌으니 나중에는 상대도 기분 좋게 해줘야 되는데.. 라는 느낌으로.

레즈힌 : 녀석이 먼저 싸버리면 어떻게 해?

아오이 : 그 때는 먼저 가 버린 걸로도 만족해요.

레즈힌 : 기분은 만족스러울지도 모르지만 몸은 만족스럽지 않잖아.

아오이 : 하지만 그거대로 오케이-

레즈힌 : 이야. 넌 정말 좋은 여자다! 소라 아오이가 말하는 좋은 여자가 되는 방법 같은거 있어? 있으면 말해줘봐.

아오이 : 음.. 그 뭘까나 좋은 여자라는 건.. 아, 남자가 원하는 건 이런거지요? 바람기 오케이 라든지? 으응-??(웃음) 하지만 저, 이 일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그이를 만들지 않으려고 하니까요. 불쌍하잖아요.

레즈힌 : 괜찮아!! 나에게 와라!!!

아오이 : 작은 건 싫어요(웃음)

레즈힌 : ............ 아오이 소라는 (사이즈에 연연하지 않는) 좋은 여자인줄 알았는데..(훌쩍훌쩍)

아오이 : 전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어요~ 울지마요~

레즈힌 : 흑. 그래도 너 꿈은 있겠지?

아오이 :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하고 싶어요. 꿈은.. 무난히(웃음) 신부가 되고 싶은거. 지금은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결혼 욕구가 조금 희미해졌지만 원래는 아이를 좋아해서. 장래에는 신부가 되어 전업 주부가 되고 싶어요. 최종적으로는 신부지만, 지금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싶어, 즐겁게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노력 하겠습니다!

레즈힌 : 좋아좋아. 앞으로도 그렇게 밝게 살아라. 그리고 05년 그랑프리 최우수여우상을 수상하게 된 거 축하한다. 아 요즘 너네 나라애들 한국와서 종종 작품 찍던데 넌 안오냐?

아오이 : 감사해요~ 봐주시는 여러분들 덕입니다! 아직 계획은 없는데 요즘 한류 열풍이 불다 보니 한번은 가게될 것 같아요. 가게 되면 한번 보러갈께요.

레즈힌 : 그래 울 남로당 오라버니들하고 손 잡고 놀러갈께. 바이바이~

아오이 소라는 여기에 실리진 않았지만 AV 첫 촬영을 회상하면서 눈물도 살짝 보이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은퇴하기전까지는 미안하니까 남친을 만들수 없다는, 우리가 쉽게 상상하는 AV여배우와는 다른 평범한 여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그녀의 블로그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일기를 읽다보면 차분한 그녀의 모습이 눈에 띄인다.

섹스를 할때는 자신보단 파트너를 배려하는 마음이 더 강한 착한 마음씨의 그녀가 언젠가는 진짜 자신을 위한 섹스를 하길 바라며 이만 왜녀견문록 일 회를 마치겠다. 아차 노모 언제 나오는지 안 물어봤네.

p.s

사진빨 영상은 차이가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AV를 볼려면 가장 최근작부터 보는 게 좋다. 볼살도 많이 빠지고 귀여워졌을 뿐더러 신기술 모자이크가 도입되서 많이 얇아졌다!

아오이 소라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aoisola.net)

아오이 소라의 블로그(http://blog.livedoor.jp/aoi_sola)

레즈힌 뽈로의 블로그(http://lezhin.egloos.com)

* 본 기사는 반짝반짝 연애통신(www.yonae.com )에서 제공합니다. 퍼가실 때는 출처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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