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헬퍼] 남자의 성심리, 하지 말라는 것만 하는 남자

남자의 입장에서 본 '섹스'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남자는 어떤 여자, 어떤 섹스를 좋아할까요? 이론과 상식을 뛰어넘은 진짜 섹스의 모습을 만나보세요. 주목! 이제부터 남자의 야~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하는 남자들이 있다. 애널섹스? 오럴섹스? 그룹섹스? 여자는 죽어도 싫다는데 끈질기게 시도해온다. 대체 왜일까?

남자라면 금지된 섹스에 더욱 욕망을 느낀다. 다만 그것을 행동에 옮기는 남자가 적을 뿐이다. 그렇다면 대체 남자들이 꿈꾸는 금단의 성은 무엇일까? 또 그 바탕의 성심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경험1 애널·오럴을 끈질기게 요구하는 남자

남자들은 섹스자극에 무척 민감한 존재다.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섹스가 무미건조해 질 때 정해진 선로에서 벗어나 더 새롭고 강렬한 것을 찾기 마련이다.(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특히 파트너가 기본적인 남자의 성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그것을 더럽다고 여길 때(애널 섹스, 오럴 섹스 등) 남자들의 성적욕구와 방향은 빗나갈 가능성이 많다. 여자 쪽에서는 계속 싫다고 거절하는데, 남자는 그것을 포기 못하고 계속 시도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트러블이 일어난다. 여자쪽에서는 "이 남자가 날 성 욕구를 푸는 대상으로 보는 건가" "날 위해주지 않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남자쪽에서는 하고 싶은데 거절하기만 하는 그녀가 얄밉다. 어쩔 경우에는 화도 내게 된다.

섹스는 상대적이지만 혼자서는 할 수가 없다. 서로가 즐거운 섹스를 위해 타협을 해야 한다. 그가 원한다면 적정수준에서 청을 들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경험2 타인에게 섹스라이프 공개하는 남자

가끔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우리 커플의 섹스라이프를 세세하게 알고 있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여자는 정말 황당하다. 대체 왜 개인적인 섹스문제를 친구와 공유하는 것일까?

내 친구 놈의 예를 들어보자. 고등학교 동창인 이 녀석은 결혼 5년차, 연애 7년, 도합 12년을 한 여자와 살다 보니 섹스가 재미없었단다. 그러다가 친구의 권유로 남자 동창생들만 모인 커뮤니티에 가입을 하였는데 그 커뮤니티의 목적이 서로의 성 문제나 바람 피운 일들, 섹스테크닉에 대해서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이었단다.

타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아내와의 성 관계 횟수나 아내가 어떠한 테크닉을 좋아하는지도 말하게 되었다. 문제는 친구들도 그 사이트를 함께 애용해서 속속들이 서로의 섹스라이프를 꿰차고 있었다는 것.

그러나 이는 어느날 컴퓨터를 사용하던 와이프에게 들켰고, 자신의 적나라한 밤 생활을 남편 친구들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용서할 수 없었던 그녀는 분노했다. 결국 갈등이 쌓이고 다시 화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단다.

경험3 그 외 남자의 금단 판타지

보통 남자들의 금단 판타지는 여러 매체가운데 포르노 영상을 통해 갖게 된다. 그 중에서도 절정은 여러 여자와 한데 어울려 섹스를 하는 것이다.

사극 속 왕을 보면서도 가장 부러운 것은 여러 궁녀를 맘껏 주무를 수 있는 절대권력이 있기 때문이다.(아마 남자들의 그런 부러움이 가득한 멘트는 모두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강한 수컷 콤플렉스가 늘 존재하는 남자의 심리. 이 세상 모든 여자를 소유하고 싶은 남자의 성 심리는 그야말로 로망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루지 못하는 이러한 스펙터클한 꿈은 그저 꿈으로 남게 되지만 풀지 못하는 욕구가 쌓이다 보면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여자친구나 와이프에게 풀려 하는 경향이 있다. 공공장소에서의 과한 스킨십이나(관음을 의식한 쾌감), 심할 경우 그룹섹스를 요구하는 것이 한 예라 할 수 있다.

하지 말라는 것만 하고 싶어하는 남자. 그들의 욕구는 끝이 없다. 그러나 그에 넘어가지 말고, 당신은 부디 남자의 성 욕구를 지배하는 현명한 여성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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