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스킨십] 터치맨 119, 여자가 싫어하는 터치… 난 잘하고 있을까? NG 어드바이스

겨울은 스킨십을 편하게 시도할 수 있는 계절이라 생각한다. 날이 추우니 그녀가 두터운 옷을 입게 될 테고, 그녀의 살이 드러날 일이 없으니 자연히 어느 부위를 만져도 ‘밝힌다’는 오해를 받을 리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겨울여자는 예민하다. 겨울이라 해도 조심해야 할 스킨십이 있다. 뭐가 있을까?

1. 털을 조심하라

앙고라나 오리털, 밍크 등의 '털' 위력이 드러나는 겨울. 털이 들어간 패션은 따스하고 여성스럽지만 털이 슝슝 빠진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털이 유난히 유행인 점을 고려해볼 때, 털을 착용한 여자를 조심할 것. 그녀를 껴안거나 키스할 때 털을 조심하라. 아니면 '너 때문에 패션의 생명인 털이 다 빠졌다'라는 원망을 듣게 될 것이다.

2. 양 볼을 잡아당길때 주의하라

영하의 추운 날, 그녀의 여린 얼굴은 얼어서 팽팽하게 경직되어 있을 것이다. 아무리 그녀가 귀여워도 그 순간은 참아라. 쭈욱 양 볼을 잡아당기면 그녀의 입술은 터지고 피가 흐를 것이다. 귀여운 걸 보느냐, 못 볼걸 보느냐는 당신의 찰라 선택에 달려있다.

3. 목도리 한 여자의 머리를 만지지 말라

목도리는 추위를 막아주는 필수 아이템이다. 그런데 긴 헤어스타일의 여자가 이 목도리란 것을 착용할 때는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혹 머리카락이 흩어질까봐 주의할 뿐더러, 음악을 들으려 이어폰을 끼는 날에는 머리카락 간수하랴, 목도리 신경 쓰랴, 이어폰줄 정리하랴 그야말로 정신이 없다. 목도리를 한 여자의 머리카락은 함부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4. 옷 안에 손을 넣지 말라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걸 접하면 순간적으로 화부터 내기 마련. 스킨십이 오가는 낭만적인 순간에는 용납할 수 있어도 뜬 금 없이 그녀의 옷 속에 손을 넣지 말라.

괜히 손을 데운다고 그녀의 가슴이나 등 뒤를 침범하지 말라. '아이 좋아' 보다는 '빨리 못 빼?'라는 구박만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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