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섹스] 부부의 성고백, 연말 동반모임 어떻게?… 은밀한 부부생활 엿보기

연말, 부부동반 모임으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 누구보다도 오래된 연인이나 부부 서로에게 새롭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남들의 눈을 피해 은밀한 스킨십이나 스피드 섹스. 남들 보기에 얼굴 화끈거리는 애정행각도 불사하는 별난 커플 되기. 우리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당신, 오늘 달라 보여!

멋지게 변신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만큼 부담이 너무 큰 연말 부부동반 모임. 문제는 부부나 연인 당사자가 아닌 제 3자들에게 어떻게 보여야 하는가를 고민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위한 모임이 아닌 내 반쪽을 위해 특별한 준비를 해보자.

평소 보여주지 않은 분위기나 의상을 과감히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또 핑계가 좋으므로 남들 앞에서 조금 오버하여 닭살 커플 행세를 해 볼 수도 있다. 다른 색 립스틱이나 새로 준비한 향수, 과감한 노출 의상이나, 평소 갈고 닭은 노래 실력을 보여주는 건 어떨까?

“오늘 당신 너무 달라 보여” 라는 한마디를 들을 수 있다면 그 동안 쌓였던 부부간의 권태는 싹 날릴 수 있지 않을까? 모임에서 빛나는 커플. 남들 눈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우리의 사랑을 과시해보도록 하자. 우리도 별난 커플이 될 수 있다.

별난커플 수칙1 - 커플 의상 입기

연말 모임에서 단연 돋보이는 길은 부부, 혹은 연인이 반드시 커플 의상을 입어야 한다는 거다. 무늬, 색깔까지 똑 같은 옷을 입는 용기라면 더더욱 유치하고도 별난 커플이 될 수 있겠지만, 지긋하게 나이 드신 연배의 부부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면 너무 예의에 어긋나는 의상은 피하자.

두 사람의 얼굴이 프린트된 스포티한 티셔츠도 좋고, 같은 색 계통의 정장도 좋다. 커플 트레이닝 패션에 모자와 운동화까지 같은 것으로 맞추어 모임에 참석하는 커플을 본적이 있는데, 아주 활기차고 에너지에 넘쳐 보인다. 여성이 과감한 노출을 했다면 남성은 오히려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하여 대조를 이루는 것도 좋다.

>> 스킨십 : 커플 의상을 입으면 왠지 손을 잡고 있어야 할 것 같고, 더 자주 귓속말을 나누어야 하며,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여 좀더 과감한 애정표현도 하고 싶은 용기가 생길 것이다. 진행자의 공식적인 멘트가 있거나 주위가 집중되어야 하는 시간에 잡담이 심한 커플.

사람들이 돌아보자, 나 보란 듯이 여자의 귓불에 키스하면서 찡긋, 미소를 날리는 남자. 어우, 사람들이 별난 부부라고 흉을 볼지언정 속으로는 얼마나 부러움에 몸을 떨지. 어떤 금슬 좋은 연애인 부부가 종종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질투가 나면서도 아직 연인처럼 사는구나 하는 부러움이 들지 않는가.

별난커플 수칙2 - 아웃사이더 되기

연말 모임은 대부분 부부동반이라고 해도 결국은 남자는 남자들끼리, 여자는 여자들끼리 자리를 모아 담소를 나누게 된다.

하지만 종종 어떤 부부는 단 둘이 자리를 옮겨 철저히 아웃사이더가 되기도 하는데, 장소가 누구네 집이나 분위기 칙칙한 고기 집이 아니라, 밤하늘이 보이는 발코니나 산책로까지 끼고 있는 멋진 술집이라면 다른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부부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이색적이다.

툭하면 둘이서 자리를 뜨거나, 화장실에 갈 때마다 같이 일어서거나, 술잔을 들고 산책로를 걸으며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부부. 사람들의 원성을 사겠지만 두 사람은 그래서 더 짜릿하고 즐거울 것이다.

>> 키스타임 : 남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과감한 키스를 시도해 보자. 맥주나 위스키를 입에 머금고 파트너의 입에 넣어주는 키스. 길게 드러난 여자의 목에 하는 키스, 분위기 있게 건배한 후 남자의 볼에 하는 짧은 키스, 술잔을 손에 든 채 하는 딥 키스는 찰랑거리는 붉은 와인을 손에 든 채라면 좋겠다.

별난커플 수칙3 - 페팅 혹은 섹스

모임 내내 자신의 파트너 옆에만 앉아 있을 수는 없었겠지만, 제법 모임의 분위기가 취해가고 있다면 그 동안 무심했던 자신의 파트너를 찾아 관심을 돌리도록 하자.

한 해 동안 살아오면서 아쉬웠던 점, 고마웠던 점, 마음을 술의 힘을 빌어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다. 파트너와의 감정이 진솔해 지면 자연스럽게 스킨십이 이루어지고, 가벼운 페팅이나 평소보다 다른 흥분 감에 쌓일 수 있다.

>> 스피드 섹스 :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나 잠시 모임에서 자리를 떠서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이색적이다. 무드를 더해주는 음악을 미리 준비했다면 페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것이며 여기에 멋진 카 섹스까지 성공할 수 있다.

이미 너무 많이 흥분되어 있다면 되도록 빨리 끝내야 하므로, 전희를 길게 하기 보다는 핸드잡이나 오럴 서비스로 오르가슴 직전까지 애무를 마친다.

옷을 벗을 수 없는 상황이므로 조심스럽게 삽입하고 머리모양이나 의상이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하려면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 카 섹스라면 남자가 앉은 자세에서 여자가 무릎에 앉는 것이 좋고, 실외라면 벽에 기댄 입위 자세도 로맨틱 하다.

단, 빨리 끝내야 하는 만큼 뒤 처리도 깔끔하게, 언제 무슨 일이 있었다는 듯이 보여야 더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매력이 있는 법이니까.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