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테크] 러브 핫이슈…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러브 뉴스 전격공개

'핸드잡 해줘'…어리둥절 '뽕브라에 속았어'에 배신감 '첫 경험'에 얽힌 젊은이들의 생생 경험담을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들어봤다.

음모가 노란색인 그는 혼혈아? (pani000)

6개월간 교제한 남자친구와 첫 섹스를 했죠. 헌데 그날 밤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그의 음모 색이 노란색인 겁니다! 순간 ‘혼혈아? 그럼 머리카락을 염색한 것?’ 말도 안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더군요. 후에 알고 보니 그는 호스트였습니다.

촌스러운 속옷을 입고 있는데 요구하면? (쪼맹둥이)

그와 첫 관계를 갖기 전 많은 고민을 했죠. 갑자기 성관계를 요구하면 어쩌나,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 몸에 냄새가 나면 어쩌나, 촌스러운 속옷을 입고 있으면 어쩌나, 겨드랑이 털이 자라나 있으면 어쩌나, 눈을 마주쳐야 하나 가만히 팔 뻗고 있어야 하나 등등. 그 후 꽤 시간이 흘렀건만 지금도 걱정입니다.

모텔서 팔 굽혀 펴기 하는 녀석도 있어요 (ye068)

전 친구와 첫 관계를 했어요. 초등학교 동창인 그 녀석이 먼저 샤워를 하고 여자인 제가 뒤에 했는데 샤워를 끝내고 나오니 그 녀석이 땀을 흘리며 팔 굽혀 펴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깔깔거리며 웃고 있는데 무뚝뚝한 그 녀석이 은근슬쩍 다가 오더니 “왜 웃어요, 공주님~”이러는 겁니다. 순간 ‘남자는 섹스를 위해 기본 습성까지 버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퀸카인 그녀의 딱 한가지 콤플렉스는? (wjdghddyd)

저의 첫경험 상대는 한마디로 퀸카 중에 퀀카였어요. 떨리는 심장을 잡고 부드럽게 하나하나 애무를 하는데 ‘헉!’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녀는 은밀한 부분에 아무 것(?)도 없는 무모증인 겁니다. 전 솔직히 지금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뽕에 속았어~" 남친이 미워요! (위산분비)

창피하지만 전 가슴이 짝짝이예요. 제가 이 사실을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첫 성관계를 가졌거든요. 그 후 남자친구가 매일 “뽕에 속았어~”라며 장난을 칩니다. 전 지금도 무척 심각합니다. 관계를 가진 것을 후회할 정도로요.

함몰유두 해답은 키스입니다 (enchante)

그녀의 첫 섹스 상대는 저였죠. 첫 상대라 그런지 기분이 묘하더군요. 열심히 애무를 하는데 그녀의 왼쪽 가슴에 유두가 없는 겁니다. 슬쩍 다시 확인했죠. 역시나 였어요. 이른바 함몰유두라고 하죠. 징그럽기도 하고 솔직히 섹스까지 꺼려지더군요. 헌데 친한 이성친구한테 물어보니 결혼하고 애 낳으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하더군요. 그 뒤 전 그녀와 사랑할 때마다 그 곳이 아플 정도로 쪽쪽 키스해 줍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오히려 커졌어요.

자기야, 핸드잡 해죠~ (배털두올)

첫 관계 때 였어요. 남자친구가 눈이 풀린 채 갑자기 “자기야, 핸드잡 해줘” 이러는 겁니다. 전 해본 적도 없고 도통 무슨 말인지 더욱 몰라 못하겠다고 얼버무렸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손으로…

20살의 새댁에게는 부담스럽죠 (새댁)

일주일전에 막 결혼한 20살 새댁입니다. 첫날 밤, 제가 잠든 사이 남편이 절 애무하기 시작했죠. 남편이 삽입하려는 순간 놀래서 그만 울어버렸어요. 당황했는지 그만두더라고요. 그렇게 한번 어긋나니까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남편은 그냥 잠만 잡니다. 저도 미안하지만 아직 첫 날밤에 제 몸에 닿았던 남편 것(?)의 느낌이 남아서 선뜻 못 나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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