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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어느 날' 차승원이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예고했다.

11월 26일 오후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감독 이명우)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수현, 차승원, 김성규, 이명우 감독이 참석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시리즈다. 차승원은 진실보다 생존이 중요한 생활형 변호사 신중한으로 열연하면서 질끈 묶은 장발, 불룩한 뱃살, 흰 수염 등 과감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이날 차승원은 "신중한은 아토피가 있고 낭인, 야인 비슷한 비주얼이었으면 좋겠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이런 외형적인 변화를 취한 적이 있었나 생각해보니 한 번도 없더라"고 밝혔다.

이어 "역할과 매치해보면 오버스럽지 않았다. 머리를 뒤로 묶거나 그런 비주얼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작품의 장르나 플랫폼을 봤을 때 제대로만 붙는다면 캐릭터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감독님이 잘 찍어주셔서 잘 어우러졌다"고 말했다.

한편 '어느 날'은 오는 11월 27일 0시 첫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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