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 아이돌 산업이 이룬 크나큰 성과
▶ 가창, 발성 전반도 탁월
▶ 기획, 곡쓰기에서 프로듀싱 능력까지 다재다능
▶ 진정한 ‘아티스트형 아이돌’
▶ 포토뮤직코리아 12월호서 집중 분석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화보에 저널리즘의 깊이가 함께 하는 본격 K팝 전문 매거진 포토뮤직코리아(PMK)가 ‘믿듣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장인’ 몬스타엑스의 음악세계를 심층적으로 파헤친 특집 기사를 선보인다. 몬스타엑스의 음악적 가치에서 퍼포먼스, 발성 등에 이르기까지 몬스타엑스를 음악적으로 집중 분석한 건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포토뮤직 12월호의 ‘세계는(우리는) 왜 몬스타엑스에 열광하나?’라는 특집 기사에서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몬스타엑스는 K팝 아이돌 산업이 오랜 세월 꾀했던 ‘완성형 아이돌’ 모델”이라며 “한 시절을 풍미했던 ‘짐승돌’과는 또 다른, 강인함과 야성적 매력에 섬세함과 청량함까지 두루 갖춘 퍼포먼스, 다양한 장르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낼 수 있는 다재다능한 보컬 라인, ‘쇼미더머니’에서 언더그라운드 래퍼들과 겨뤄도 손색이 없던 래퍼들. 여기에 스스로 앨범의 방향을 설정하고 그 안의 서사를 촘촘히 엮어나갈 수 있는 곡 쓰기와 프로듀싱 능력, 소위 ‘셀프-프로듀싱’이 가능한 음악적 재능이 더해졌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영대 평론가는 “몬스타엑스는 ‘아티스트형 아이돌’의 대표주자 중 하나로 그 자체가 K팝 산업의 진화를 일정 부분 증명하는 사례로 그 바탕엔 멤버들의 출중한 역량이 자리한다”며 메인보컬 기현을 비롯해 주헌, 아이엠 등등 각 멤버들의 독보적인 특장점을 열거하며 K팝씬에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세계가 몬스타엑스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북미 팬들이 좋아하는 공격적이고 거침없는 태도, 폭발적인 무대, 블랙뮤직에 기반을 둔 엣지있는 음악들이 오히려 국내보단 해외 K팝 팬들의 취향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진단하고 있다.

거미, 휘성, 빅마마 등등 숱한 국내의 명 가수들을 지도한 바 있는 명 보컬트레이너 김명기는 “여타 아이돌 팀에선 보기 힘들만큼 파워풀한 에너지의 락킹한 존재감이 돋보인다”며 “발성 측면에서도 아이돌이란 편견을 깰 만큼 탁월하게 잘 갖춰져 있는데 이 하나만 봐도 피나는 연습과 노력의 시간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 수 있으며, 특히 흠잡을 데 없는 발음 구사는 이미 아티스트의 경지에 들어섰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명기는 또한 “몬스타엑스는 멤버들이 노래를 단지 노래가 아니라 느낌으로 받아 전달할 줄 아는, 이미 모든걸 갖춘 아티스트형 보이그룹”이라고 평했다.

단지 인기 아이돌이란 측면이 아니라 탁월한 음악성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몬스타엑스의 본격 음악적 분석은 포토뮤직코리아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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