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임수정, 이도현과 김상협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임수정은 "2년 만에 작품을 하게 됐다. 처음 대본을 읽는데 제목에서부터 심장이 쿵하는 느낌을 받았다. '무슨 이야기인데 이런 제목이지?' 해서 면밀히 살펴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수와 승유가 수학으로 교감하는 모든 대사가 너무 아름다웠다. 수학이라는 학문이 꽤 진지하고 아름답게 다뤄지는 부분이 특별하다고 느꼈다"며 "읽는 내내 뇌가 반짝반짝 전류를 받는 것 같고 심장이 두근거렸다. 이 작품이 나를 끌어당긴다는 생각에 함께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0일 첫 방송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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