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극본 스토리홀릭/제작 프로덕션에이치 에이치월드픽쳐스)에서는 아들 안이찬(장선율)을 납치한 안지용(김남희)의 연락을 받고 테마파크로 달려간 송여울(조여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여울은 테마파크를 뒤진 끝에 회전목마 안쪽에 갇힌 아들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이 가운데 무기명 채권만 챙겨 도망쳤던 안지용은 매기 첸(정영주)에 의해 숨을 거뒀다.
이후 새로운 삶을 시작한 인물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송여울은 제주도에 법률사무소를 개업해 오순상(하준)과 또 다른 출발에 나섰다. 남지선(김지수)은 시신 유기 혐의를 인정하고 교도소에 수감됐고 연예계에서 은퇴한 차도영(공현주)은 플라잉 요가 강사가 됐다.
특히 "넘어지고 또 넘어지겠지만 이제 나는 내게 닥친 파도를 정면으로 돌파해나갈 것"이라는 송여울의 내레이션이 흐르면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안방도 뜨겁게 반응했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7%, 최고 6.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평균 1.8%, 최고 2.3%, 전국 평균 2.0%, 최고 2.5%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정상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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