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캡처
'지리산'이 품은 미스터리의 실체는 과연 뭘까.

24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제작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2%, 최고 14.4%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은 평균 10.7%, 최고 12.5%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단 2회 만에 두 자릿수를 돌파한 '지리산'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요 인물들과 지리산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본격적으로 드러나 관심을 집중시켰다.

칼에 찔려 부상을 입은 강현조(주지훈)는 산을 헤매던 중 나무에 매달린 길잡이 리본을 따라갔다. 하지만 리본이 가리킨 길 끝엔 절벽뿐이었다. 수상함을 느낀 서이강(전지현)은 경찰 김웅순(전석호)을 찾아간 와중에 분소장 조대진(성동일)의 자리에서 피 묻은 리본들을 발견하고 당혹스러워했다.

이 가운데 2020년 서이강이 휠체어를 타고 강현조가 코마 상태에 빠진 이유에 대한 힌트도 등장했다. 조대진이 "그날 설산에 오른 이유가 뭐냐"고 묻자, 서이강은 "우린 그저 산을 지키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엔딩이었다.

한편 '지리산'은 매주 토, 일 밤 9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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