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써니힐 멤버 빛나가 오늘(23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빛나는 이날 오후 경기도 광주의 한 미술관에서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써니힐 전 멤버 주비, 미성과 현 멤버 코타가 들러리로 나서며, 사회는 개그맨 김기욱이 맡는다. 신혼여행은 미국 뉴욕으로 떠날 예정이다.

예비 신랑은 자동차 분야의 연구원이자 빛나의 중학교 동창으로 두 사람은 약 2년 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빛나는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서른이 넘은 뒤 예비 신랑을 보는데 느낌이 달랐다. 먼저 대시해 연애하게 됐고,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감정이 커졌다.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일 같이 프러포즈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원래 예민한 편인데 예비 신랑은 저를 잘 컨트롤해준다"며 "예비 시부모님 또한 금슬이 좋고, 자상하시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친구와 살면 나도 많이 바뀌겠다 싶은 마음이 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빛나는 지난 2007년 써니힐의 싱글 앨범 'Love Letter'로 데뷔해 현재까지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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