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암투병 논란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의 이야기가 '궁금한이야기Y'에 소개된다.

오늘(22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10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 온 국민을 울린 가수 최성봉의 이야기를 다룬다.

최성봉은 어릴 적 고아원에 맡겨진 뒤 갖은 고생을 하고, 길거리를 전전하던 소년이었다. 그는 절망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았고, 10년 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온국민을 감동에 물들였다.

그는 한국판 폴 포츠라 불리며 CNN 뉴스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월 그가 암 투병 중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그는 죽을 때까지 노래하고 싶다며, 앨범 제작을 위한 10억 원 목표 크라우드 펀딩까지 진행했고, 그의 사연을 들은 사람들은 조금씩 돈을 모아 그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한 팬의 사연과 함께 그가 가짜 암투병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가 입고 있던 병원복이 인터넷에서 구매한 코스프레용 의상임이 밝혀지며 사람들은 그에게 해명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쏟아지는 의혹 속에 최성봉은 자살 소동까지 일으키며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했다. 기적의 드라마 주인공인 최성봉은 정말 억울한 오해를 받는 것일까?

제작진은 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던 때 최성봉과 함께 있었다는 측근의 증언을 듣고 제작진을 충격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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