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검은 태양'
배우 박하선이 MBC '검은 태양' 하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하선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라이맥스로 달려가고 있는 '검은 태양'. 저는 사실 방영 전 본편 촬영을 모두 끝내고 스핀오프 촬영까지 지난 달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비밀을 안은 채 숨진 서수연의 못다한 이야기는 다다음주 2부작 '검은 태양' 스핀오프 '뫼비우스'서 확인하세요"라며 오는 29일과 30일 방송되는 2부작 스핀오프 드라마 '뫼비우스 : 검은 태양' 홍보에 나섰다.

이에 한 누리꾼은 "주연이 죽고 사라지는 드라마는 처음이라"란 댓글을 달아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하선은 답글을 통해 "영드에 그런 작품이 있어서 인상적이었다고 처음부터 들어서 전 재밌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하선은 '검은 태양'에서 한지혁(남궁민)의 국정원 동료 서수연 역을 맡아 열연했으나 방송 6회 만에 사망하는 이야기 전개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에 '검은 태양' 측은 "서수연은 원래부터 극의 중반부 이야기의 충격적인 전환점을 찍어주고 퇴장하는 게임체인저로서의 역할로 기획된 캐릭터"라며 "다행히 박하선 배우가 비중에 연연하지 않고, 극 중 역할의 중요성에 공감해 배역을 수락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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