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하이클래스’ 조여정이 살아있는 남편 김남희를 목격하고 패닉에 빠졌다.

11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 11화 ‘너에게 남긴 것’에서는 황나윤(박세진)이 남편 안지용(김남희)의 뜻에 따라 국제학교의 신임 이사장에 취임한 가운데, 송여울(조여정)이 안지용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11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6.1%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수도권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평균 1.9%, 최고 2.5%, 전국 평균 1.9%, 최고 2.5%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송여울은 오순상(하준)과 함께 벽 뒤에 감춰져 있던 밀실을 발견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 이때 송여울은 관리소장으로부터 6개월 전 황나윤이 타운하우스를 찾아온 적이 있다는 말에 그녀를 의심했지만, 황나윤은 부인할 뿐이었고 의문은 더욱 커져만 갔다. 더욱이 송여울은 아들 안이찬(장선율 분)의 그림 속에서 검은 침입자를 발견하고 물었지만, 극심한 쇼크에 빠져 실어증에 걸린 안이찬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힘겨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황나윤이 국제학교의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국제학교 인물들 사이에 지각변동이 일기 시작했다. 황나윤은 송여울을 향해 학교 법률 자문 사임을 요청한데 이어 국제학교 재단 투자금 손실에 대한 소송이 있을 것이라며 통보, 송여울과의 대립 판세를 뒤바꾸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이와 함께 국제학교를 쥐락펴락하기 위한 남지선(김지수 분)의 움직임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신임 이사장이 황나윤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 남지선은 국제학교 재단 운영권 양도 협상자이자, 공동 투자자로 홍콩 란타우그룹과 손을 잡으며 물밑 활동을 시작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오순상은 송여울의 타운하우스에 밀실 시공을 의뢰한 사람이 국제학교 재무 이사이자, 송여울의 남편 안지용의 회계 법률 대리인인 알렉스 코머(김성태 분)란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오순상은 송여울에게 이사장 취임식 행사 때 알렉스 코머의 집무실에 들어가보겠다고 했지만, 그의 계획은 실행될 수 없었다. 행사 당일 알렉스 코머의 차 밑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고 돌아서던 찰나, 경찰 구용회(권혁 분)에게 체포되고 만 것.

이에 오순상을 대신해 알렉스 코머의 집무실에 들어선 송여울은 믿을 수 없는 현실과 맞닥뜨려 충격을 금치 못했다. 송여울은 알렉스 코머와 의문의 남성이 집무실로 들어서자 다급히 벽장에 숨었다. 하지만 이내 들려오는 낯익은 목소리에 벽장 문을 슬며시 연 송여울은 죽은 줄만 알았던 남편 안지용의 모습을 목격하고 패닉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때 안지용이 알렉스 코머에게 국제학교의 이사장 도진설(우현주 분)의 살인을 지시한 장본인이며, 모든 것은 자금운용을 원활히 하기 위한 안지용의 밑그림이었음이 드러나 시청자들까지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안지용은 “이제부터는 내가 직접 끝내지. 모든 건 피날레가 가장 중요한 법이니까”라며 본격 등판을 예고한 바. 안지용의 계획은 무엇일지, 안지용의 생존과 그의 계략을 알게 된 송여울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12화는 18일(월)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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