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성봉의 가짜 암 투병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이진호가 통화 녹취록을 오픈했다.

11일 이진호 유튜브 채널에는 '충격! 최성봉 녹취록 공개.. 거짓 암투병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최성봉은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대장암 3기, 갑상선암, 절선암, 그리고 이제 간암, 폐암과 신장까지 전이가 돼서 어떻게 살지는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이진호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데 어떻게 '불후의 명곡'에 참여하게 됐냐"고 했고, 최성봉은 "외신에서는 인간 승리자, 희망의 아이콘으로 다뤄줬지만 저는 음악인 최성봉으로서 사람들 기억에 남고 싶다"고 답했다.

또 이진호는 잦은 외출은 물론, 제보 내용에 있었던 음주와 흡연 사실에 대해 질문했고, 최성봉은 "술과 담배는 하고 있다. 제가 5살 때부터 저의 친구였다. 너무 힘들어서 못 버티는 상황이랄까? 안 되는데 내 고집이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