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애로부부'
배우 송진우가 스폰서 아르바이트를 제의하는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성공한 중견 기업가 대표인 남편을 둔 아내의 사연이 그려졌다.

성공한 기업가인 남편은 꾸준한 기부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아내와 아들의 존경을 받았다.

아내는 남편의 사업이 부도 위기에 처하자 유산으로 받은 땅을 넘겼다. 아버지를 따라 사업가를 꿈꾸는 아들은 해외 유학을 다녀온 뒤 아버지 회사에 취직해 일을 배우기로 했다.

신입사원으로 일을 시작한 아들은 남편의 회사에서 헤드헌터라는 '조 이사'를 만나고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약혼녀에게는 야근을 한다고 거짓말을 한 뒤 조 이사를 만나는 바람에 바람을 피운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예비 며느리의 하소연을 들은 아내는 아들과 조 이사가 만났다는 오피스텔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나오는 남편과 조 이사의 모습을 목격했다.

아들에게 이를 따져 물은 아내는 아들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아들은 아버지가 회사 상황이 나쁘다고 거짓말을 했으며 조 이사와의 불륜이 의심돼 미행했다가 오피스텔에 가게 됐다고 밝혔다.

알고보니 헤드헌터 조 이사는 성매매 사업을 하고 있었고, 남편은 10년째 젊은 여성들의 스폰서를 해오고 있었다.

이같은 내용의 사연을 지켜본 송진우는 자신도 스폰서 아르바이트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SNS를 통해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다며 "얼마에 고급 페이 알바를 하라고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MC들은 이를 믿지 못해 "본인한테 알바를 하라고요, 아님 돈을 내라고요?"라고 되물었다. 송진우는 사실이라며 성별이 무관하게 스폰서 제의가 이뤄진다고 전했다.

이에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은 "무작위로 DM을 뿌리니까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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