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우파' 메가 크루 미션에서 프라우드먼이 파이트 저지 점수 285점으로 앞서 나갔다.

28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의 퍼포먼스 영상과 파이트 저지 점수가 일부 발표됐다.

라치카는 보깅 댄서 러브란을 헬퍼 댄서로 섭외해 비욘세의 '런 더 월드'(Run the World)에 맞춰 메가 크루 미션을 수행했다.

라치카는 화려한 보디슈트 의상과 '스우파'에 참여한 8 크루의 깃발을 활용한 무대로 눈길을 끌었지만 무대 구성이 전형적이고 비욘세의 무대와 흡사하다는 황상훈 파이트 저지의 지적을 받았다.

파이트 저지 점수에서 총점 267점을 받은 라치카 리더 가비는 탈락 배틀에 가게 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저희는 사실 조회수를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진짜 잘했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근데 조회수를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그래도 너무 살아남고 싶어서 배틀 열심히 준비했다. 배틀 해야 되면 하겠다. 그냥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다 인원인 45명으로 구성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홀리뱅은 퍼포먼스 녹화 당일 엔딩 파트를 제인이 맡는 것으로 바꾸는 등 다소 혼란스런 모습을 보였지만 파이트 저지들의 호평을 받았다.

리더 허니제이는 파이트 저지 점수에서 총점 281점을 획득하자 그동안 눌러왔던 감정이 터져나와 눈물을 흘렸다.

그는 "누가 보면 1등한 줄 알겠다"며 "솔직히 진짜 걱정 많이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점수가 나와서 이 기운 받아서 남은 점수도 잘 나오면 좋겠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지난 미션에서 탈락 위기에 처했던 코카N버터는 깔끔한 군무로 호평 받으며 파이트 저지 점수 281점을 받았다.

프라우드먼은 리더 모니카의 역할이 두드러져 아쉽다는 평과 동시에 메시지가 있는 선곡과 무대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파이트 저지 점수 285점을 획득했다.

울지 않겠다고 선언한 모니카는 "저 효원(립제이)이랑 계속 크루하면서 진짜 많이 서러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저희 0점 줬던 심사위원도 있고, 만점 준 심사위원도 있었다. 같은 대회 날"이라며 "그런 거 다 이겨내고 계속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았다. 각자 하고 싶은 거 계속합시다"라고 말했다.

소녀시대 수영과 함께 치어리딩, 마샬아츠 퍼포먼서를 섭외해 퍼포먼스를 준비한 훅은 파이트 저지 점수 282점을 기록했다. 파이트 저지 황상훈은 헬퍼 댄서인 수영에게 초점이 쏠리지 않도록 입체적으로 무대를 구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부 크루들의 파이트 저지 점수만 공개됐다. 이어진 다음주 예고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의 최종 결과와 함께 보아를 비롯한 파이트 저지들의 눈물을 자아낸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발표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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