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 변요한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동기인 배우 박정민과 추석 흥행 대결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변요한은 최근 영화 '보이스' 개봉을 맞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박정민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박정민 주연의 '기적'(감독 이장훈)은 '보이스'와 함께 지난 15일 나란히 개봉해 올 추석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변요한은 "(박정민과) 엄청 많은 추억을 갖고 있다. 어릴 때 같이 연기 연습도 많이 했고 둘이 늘어난 트레이닝복 입고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아먹으면서 별별 얘기를 다 하곤 했다. 근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이렇게 극장에 걸리는 배우들이 됐다. 정말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가 그동안 얼마나 노력했고 힘들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닿는 데까지 응원하고 싶다. 흥행 대결이 아니라 80년대생 두 배우가 2021년 극장에서 나란히 잘 만났구나, 생각하고 있다. 예전부터 그랬지만 지금도 정말 많이 응원하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범죄액션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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