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사진=VLIVE 캡처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레드벨벳 멤버들이 웬디가 지난 2019년 연말 무대 도중 추락했던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레드벨벳(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 예리)은 1일 오후 8시 1분 데뷔 7주년을 맞아 네이버 브이 라이브 채널에서 '레드벨벳 데뷔 7주년 축하해피니스~' 브이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데뷔후 지난 7년 동안의 앨범과 활동들에 대한 소회를 이야기했다. 이야기 도중 '사이코' 앨범이 거론되자 조이는 "이렇게 다시 함께 하는 게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이는 "웬디 언니가 다시 활동하기까지 몸과 마음을 정말 열심히 관리했다"고 말하자, 웬디는 "저는 지금 다시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7년차가 믿기지는 않지만 그 시간이 저에게 너무 도움이 됐다. 그래서 좋다. 필요했던 시간들이다"라고 말하며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다.

웬디는 지난 2019년 '사이코' 활동 당시 연말 무대 리허설 중 추락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해당 사고로 수개월간 입원 치료를 병행하며 활동이 중단된바 있다.

웬디는 이날 이어진 토크에서 "다음 생에도 레드벨벳으로 태어나고 싶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큰 사랑을 받는다는게 쉬운 일이 안니지 않나"라며 7주년을 맞아 흐뭇한 마음을 표현했다.

웬디는 이날 2시간 가까이 이어진 라이브 중 공식 팬클럽 러비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해 달라는 질문에 "7주년 너무 고맙고 러비들이 있기에 우리 레드벨벳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러비들 덕분에 이렇게 단체로 남을 수 있었다. 항상 끊임없이 사랑과 응원 보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는 우리가 사랑을 보낼테니 받기만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데뷔 7주년을 맞은 레드벨벳은 오는 8월 중 컴백한다. 이날 라이브 끝무렵 레드벨벳 멤버들은 "8월 2일 깜짝 놀랄 기쁜 소식이 있다. 8월은 우리에게 의미있는 달이고 앨범 외에 하나 또 준비한게 있다"며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