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 다리 골절 후 집에서 회복 중
▶ 집에서 저스틴 비버와 함께 축하연
▶ 비버 패션쇼 및 ‘드류 하우스’ 성공 기원차
▶ 롤렉스 데이데이트 36 착용
▶ 온통 골드와 다이아몬드 세팅
▶ 지난 2월 ‘제이콥앤코’서 구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MMA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33)가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4’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라이트급 1위인 더스틴 포이리에(32·미국)에게 1라운드 TKO패(다리 골절) 당했다. 이 경기 부상으로 맥그리거는 무려 3시간 30분의 수술을 받아야 했고 향후 1년간은 시합을 할 수 없게 됐다. 인스타그램 사진으로만 봐도 다리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 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코너 맥그리거는 현재 집에서 회복 중에 있으며 절친들을 불러 음주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23일(현지시간) 맥그리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엔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술잔을 기울이며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물론 맥그리거의 손목에선 롤렉스를 볼 수 있었다. 코너 맥그리거의 이 롤렉스는 인스타그램의 저해상도 사진으로만 봐도 결코 예사롭지 않은 모델이란 걸 알 수 있다.

맥그리거의 이 시계는 롤렉스 18K 옐로골드 데이데이트 36(ref.128348RBR)이다. 다이얼엔 현란한 그린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고 베젤과 브레이슬릿(프레지덴셜)도 모두 다이아몬드 세팅돼 있어 ‘블링블링’ 럭셔리의 끝판왕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코너 맥그리거의 인스타그램에 의하면, 그는 지난 2월 7일 이 18K 옐로골드 롤렉스 그린 데이데이트 36mm를 구매했다.

맥그리거는 2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시대의 복고 스타일 데이트. 아주 새로운, 이 그린을 자주 볼 수 없으며 배럴을 이런 식으로 감싸는 다이아몬드도 볼 수 없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빈티지 스타일의 모던한 롤렉스 시계”라고 이 모델을 극찬한 바 있다.

36mm 사이즈는 평소 맥그리거의 시계 기호로 볼 때 다소 이례적이다. 그동안 맥그리거는 최소 40mm 이상의 시계들, 예를들어 롤렉스 데이토나, 스카이드웰러, 데이데이트 40, 요트마스터 II, 그 외 제이콥앤코(Jacob & Co.)에서 특별 제작한 빅 사이즈의 커스텀 워치 등을 선호했다.

이에 대해 맥그리거는 힙합의 전설 투팍(1971~1996)을 생각하며 이 36mm 롤렉스를 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맥그리거가 저스틴 비버와 함께 있는 이유는 패션쇼 때문이다. 코너 맥그리거는 로스앤젤레스의 SOFI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저스틴 비버의 쇼에 참석할 예정이며, 또한 비버의 새로운 발렌시아가(BALENCIAGA) 캠페인과 그의 패션 라인 ‘드류 하우스(Drewhouse)’의 성공을 축하하고자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있던 것이다.

사진=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사진=코너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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