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 씨와 동생, 할머니가 여행을 떠난다.

오늘(22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는 '나의 사랑 나의 할머니' 네 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요양병원에서 집으로 할머니를 모셔온 윤진 씨. 회사에 다니며 지극정성 돌보느라 애를 쓰는데...동생 영진씨도 누나가 바쁠 때 할머니 곁을 지키고 손주들의 노력에 할머니도 다시 걸어보려 노력하신다.

할머니의 기억을 찾으러 고향, 강릉으로 셋이 함께 떠난 여행, 할머니는 오랜만에 만난 친척을 알아보지 못하시시는데...

할머니는 지난해, 치매 3급 진단을 받았고 반년 전엔 넘어져 꼬리뼈까지 다치는 바람에 입원 기간이 길어졌다. 일찍 돌아가신 엄마 대신, 일하느라 바쁜 아빠 대신 윤진 씨와 동생 윤영진(27) 씨를 뜨겁게 품어주신 할머니인데 혹시 병상에서 세상을 떠나시면 어쩌나, 걱정하던 윤진 씨는 할머니를 이제는 내가 지켜드리겠다 결심했다. 그렇게 윤진씨의 ‘김복남 구하기 대작전’이 시작됐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