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와카남'
'기부왕' 이수영 회장이 직원들에게 해 준 남다른 규모의 플렉스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서는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 겸 카이스트발전재단 이사장이 남편, 직원들과 함께 회사 야유회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영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차량을 타고 회사 첫 야유회를 떠나면서 옆에 앉은 남편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날 좀 보소'라고 노래를 불렀다.

남편과 함께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긴 뒤 저녁으로 바비큐를 즐기던 이수영 회장은 건물을 매입하게 된 계기와 과정부터 거액을 기부하게 되기까지 일대기를 줄줄이 읊었다.

"88년도 8월 20일에 인수해서 건물 값이 한 달에 그때 돈으로 2750만원을 받았다. 그러니 내가 부자가 안 되겠냐"라고 정확한 날짜와 숫자를 언급한 이수영 회장은 "굉장히 고생을 했다. 발에 이만한 혹이 달렸다. 하도 뛰어다녀서"라며 "그러니까 안 된다 소리 하지 마라. 사람이 해서 안 되는 일이 없다"고 훈화 말씀을 이어갔다.

이수영 회장의 말에 직원들은 고기가 타도록 밥을 먹지 못하고 얘기를 경청했다.

남편의 만류로 말을 멈춘 이수영 회장은 "그동안 너희들도 나하고 같이 애를 많이 썼고 힘들었지?"라며 "내가 부동산 하나씩 다 해줬잖나"라고 직원들에게 한 플렉스를 말했다.

이수영 회장의 남다른 규모에 '와카남' MC들은 입을 벌리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수영 회장의 회사 직원들은 미소를 지으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