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한국 DB
배우 송강호가 다음 달 개최되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송강호는 최근 칸영화제로부터 경쟁 부문 심사위원 제안을 받았으며 이에 수락 의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제 심사위원 명단은 다음 주 중으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배우로서는 전도연에 이어 2번째, 영화인으로선 5번째다. 지난 2014년 전도연이 심사위원에 위촉됐으며, 1994년 故(고)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7년 박찬욱 감독이 발탁됐다.

송강호는 현재 국내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를 촬영 중이며, 촬영이 마무리된 뒤 프랑스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 칸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지 칸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