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배우 김보연이 같은 드라마에서 전 남편 전노민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보연, 김응수, 차지연, 이호철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누난 너무 예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보연은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전 남편 전노민과 함께 출연한 데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전노민과의 동반 출연 사실이 알려지고 반응이 뜨겁지 않았냐는 질문에 "거의 10년 만에 보는 거니까"라며 이혼 후 전노민과 연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혼하고 다시 보니까 이상하더라"고 털어놓은 김보연은 "주변에 스태프들도 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더 어색할 것 같아서 제가 먼저 가서 '잘 지내셨죠?' 하고 딸 안부도 물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에서 인사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전수경과 전노민을 보면서 '두 분 인상이 좋으시네요'란 대사를 해야 하는데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고 다른 곳을 봤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남녀관계에서는 쿨하다. 너무 쿨해서 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보연은 1957년생으로 올해 나이 65세다. 그는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9살 연하의 전노민과 2004년 결혼했으나 2012년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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