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리수가 한 브랜드가 자신의 SNS를 언팔로우 했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리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년간 알고 지낸 브랜드의 패션쇼가 있어서 축하드리려고 인스타를 보던 중.. 나도 모르는 사이 언팔을 한걸 알아 버렸다"라고 적었다.

그녀는 "신생 브랜드여서 홍보를 위해 피드에 몇 년 전부터 많이 홍보도 해드리고 생일이며 명절이며 나름 최선을 다해 챙겨드렸는데, 사람 사는 세상이 다 그런 거니까. 한두 번 겪어본 뒤통수도 아니고 어이없음도 아닌데 그래도 기분은 안 좋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괜찮다. 더 늦기 전에 좋은 사람이 아니란 걸 알 수 있게 된 걸로 충분하다"며 "악연은 빨리 정리할수록 좋은 인연이 함께 할 수 있기에 악연과의 헤어짐은 빠를수록 좋다. 세상 그렇게 살지 마요. 반성하세요"라고 일침했다.

한편 하리수는 국내 첫 트렌스젠더 연예인으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미키정과 2007년 5월 결혼 후 2017년 합의 이혼했다. 최근에는 한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해 4살 연상 훤칠한 외모의 사업가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하리수 글 전문.

몇 년간 알고 지낸 브랜드의 패션쇼가 있어서 축하드리려고 인스타를 보던 중.. 나도 모르는 사이 언팔을 한걸 알아 버렸다..

신생 브랜드여서 홍보를 위해 피드에 몇 년 전부터 많이 홍보도 해드리고 생일이며 명절이며 나름 최선을 다해 챙겨드렸는데... 사람 사는 세상이 다 그런 거니까!

한두 번 겪어본 뒤통수도 아니고 어이없음도 아닌데 그래도 기분은 안 좋네..

하지만 괜찮아요!

더 늦기 전에 좋은 사람이 아니란 걸 알 수 있게 된 걸로 충분해요!

Bye! 再?。

악연은 빨리 정리할수록 좋은 인연이 함께 할 수 있기에 악연과의 헤어짐은 빠를수록 좋다!!

세상 그렇게 살지 마요!

반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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