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 드라마 '빈센조'
'빈센조' 곽동연이 이복형제 옥택연의 손에 죽음을 맞았다.

2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빈센조'에서는 장한석(옥택연)이 쏜 총에 맞아 죽음을 맞는 장한서(곽동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한석은 빈센조(송중기)를 향해 총을 겨눴지만 홍차영(전여빈)이 대신 맞고 쓰러지자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장한석은 홍차영을 끌어 안은 빈센조를 향해 다시 총을 겨눴다. 눈물을 흘리며 "안 돼. 안 돼"라 읊조리던 장한서는 장한석의 총을 손으로 감싸쥐며 앞을 가로막았다.

장한서는 "제발 그만 좀 하라고"라며 "너는 진짜 태어나지 말아야 했다, 절대로. 이 쓰레기 새끼야"라고 말했다. 장한석은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총을 쐈고, 장한서는 그대로 뒤로 쓰러졌다.

장한석은 아무렇지 않은 듯 다시 빈센조를 향해 총을 쏘려 했지만 총알이 남아 있지 않았다. 빈센조는 재빨리 장한석에게 달려들어 붙잡으려 했지만 장한서는 몸을 날려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장한서는 빈센조를 향해 "형, 나 잘 했죠?"라고 물었다.

이어 "잘했어. 내 동생 자격 있어"란 빈센조의 말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 노릇했다"며 "형, 이거 알죠?"라고 말한 뒤 자신의 휴대폰을 건넸다.

장한서는 "고마워요, 형. 고마웠어요"란 마지막 말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빈센조는 장한서의 눈을 감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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