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도플갱어 가족' 도경완이 '슈돌'을 떠나면서 셋째를 예고했다.

18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는 장윤정, 도경완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얼마 전 KBS를 퇴사하면서 '슈돌'을 떠나게 된 도경완은 아내 장윤정과 함께 지난 '슈돌' 영상을 보며 연우, 하영 남매의 추억을 돌아봤다.

장윤정은 변비로 괴로워하던 하영이의 영상을 보다 "지금은 쾌변을 한다"고 희소식을 전했다. 이에 도경완은 "사실 지금이 유산균 업체로선 좋은 기회"라고 광고에 욕심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꽃다발과 공로상 표창장을 전달하며 '슈돌'에서 활약한 그를 격려했다.

그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저는 연예인 가수로 오래 활동했다. 사랑 받을 때의 그 느낌, 감사함을 알고 있는데 아이들이 사랑받을 때 느낌은 제가 받을 때보다 훨씬 그 이상인 것 같다"며 "정말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여태까지 제가 활동했던 것 중에서 가장 감사했다"고 밝혔다.

'도책바가지' 도경완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는 "저희 도플갱어 가족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시청자 여러분들 관심, 사랑"이라고 인사를 하다 쏟아지는 눈물에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다시 입을 뗀 도경완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계속 사랑해주시고 언제 또 셋째로 인사드릴지 모르니까 또 늘 긴장하시고"라고 농담을 했다.

이어 "저는 집에서 아빠 역할 충실하고 방송인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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