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구가 ‘보이스킹’에 도전한다.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보이스피싱을 패러디한 코너 ‘황해’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보이스피싱 근절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MBN ‘보이스킹’은 남자 보컬들의 장르 초월 극한 서바이벌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주부들의 꿈의 경연 ‘보이스퀸’, 사상 최초 스타들의 트로트 오디션 ‘보이스트롯’의 흥행을 잇는 ‘보이스’ 시리즈 끝판왕을 예고하며 주목받고 있다.

개그맨 이상구는 “몇 년간 무대가 너무나 그리웠다”며 “어쩌면 이 기회가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바보 연기하는 개그맨 이상구를 기억하시는 분은 간혹 계셨지만, 보이스킹 무대의 이상구를 시청자들은 아주 낯설어하실 것 같다”며 “첫 데뷔 하는 신인 모습으로 모두에게 정말 노래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상구가 출연하는 보이스킹은 오는 13일 화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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