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국내 1세대 VFX(시각효과) 전문가 강종익 덱스터 스튜디오 대표가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집의 비밀을 소개했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시간의 마술사들'을 주제로 강종익 덱스터 스튜디오 대표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기생충' '신과 함께' '승리호' 등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덱스터 스튜디오 강종익 대표는 "'기생충'에도 CG가 들어가냐?"는 질문에 "보통 컴퓨터 그래픽이 많이 나오는 영화가, 예를 들면 마블 영화나 '승리호'처럼 화려하게 많이 나오는 영화도 있지만 드라마 장르에서도 CG가 많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생충'에 CG가 뭐가 들어갈 게 있냐고 하겠지만 주인공 집이 있잖나. 굉장히 잘사는 2층집. 그게 세트인데 2층을 다 CG로 올린 거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자료사진에서는 1층만 지어진 세트에 CG를 입혀 2층을 얹고, 하늘에 구름과 색을 더한 모습이 나와 있었다.

유재석은 "저는 이게 어디 성북동이나 평창동 이런 데 부잣집이 있는 건 줄 알았다"며 놀라워 했다.

강종익 대표는 "2층까지 (세트를) 만들면 비용도 많이 들고 그러니까 2층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이거 다 마우스로 이렇게 이렇게 하냐"고 엉뚱한 질문을 해 강종익 대표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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