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배우 최정윤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한 근황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듀엣하며 대결을 펼치는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와 '내가 가왕이 될 상인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는 연예인 판정단으로부터 배우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내가 가왕이 될 상인가'에 3표 차이로 뒤져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는 쿨의 '아로하'를 부르며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배우 최정윤이었다.

최정윤은 딸 때문에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했다며 "출산을 하고 6년이 지났다. 엄마는 TV에 나오는 사람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는데, 왠지 '복면가왕'에 나와서 가면을 쓰고 있다가 짠하고 나타나면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았다. 아이에게 선물도 되고 엄마의 직업에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도전한 그는 "육아를 하다 보니까 시간들이 너무 아까웠다. 아이를 돌보지 않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아보고 했다"며 "어설프게 알려진 사람이다보니까 부담스러워 하시더라. 계속 채용이 안 되다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격증 공부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공인중개사 시험이 적합할 것 같아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차를 떨어졌지만 올해도 다시 준비하고 있다"는 최정윤은 "간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됐다. 4월 정도부터 배우로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최정윤은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다. 그는 1997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해 드라마 '미스터Q' '미우나 고우나' '신 귀공자' '똑바로 살아라' '옥탑방 고양이' '그대 웃어요' '오작교 형제들' '청담동 스캔들'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11년 박성경 전 이랜드그룹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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