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마늘 김보경이 올해 목표로 '두 달 김보경'을 들었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바코드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쑥과 마늘이 맞붙었다.

환불원정대의 '돈 터치 미'(DON'T TOUCH ME)를 부른 두 사람은 카리스마 넘친 강렬한 랩과 허스키한 매력이 돋보이는 음색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쑥과 마늘의 대결에서는 단 한 표 차이로 쑥이 승리했다. 아쉽게 도전을 멈추게 된 마늘은 윤도현밴드의 '나는 나비'를 부르다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혼자라고 생각 말기'로 사랑받은 가수 김보경이었다.

Mnet '슈퍼스타K2' 출신인 김보경은 "그때나 지금이나 경연이란 건 떨린다. 그때도 김성주 선배님이 따뜻한 응원의 말씀을 전해주셔서 힘이 됐는데 오늘도 같은 무대에 계신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경은 올해 목표가 '두 달 김보경이 되는 것'이라며 "윤종신 선배님이 '월간 윤종신'으로 월에 하나씩 곡을 발표하시잖나. 올해는 6곡을 두 달에 한 번씩 내자, 해서 '두 달 김보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2019년에 회사와 계약 만기 종료를 하고 독립을 해서 지금은 혼자 있다. 제 취향을 고려해 주실 분이 계시다면 제게 러브콜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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