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미스트롯2' 최연소 결승 진출자 김태연이 '아버지의 강' 무대로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았다.

올해 10살이 된 김태연은 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결승 2라운드 인생곡 미션에서 이태호의 '아버지의 강'을 불렀다.

경연을 시작하고 한 달 동안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다는 김태연은 "옛날에 아버지가 싫었다. 아버지가 나이가 너무 많아서 싫었는데 커가면서 아버지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 아버지는 제 마음을 잘 알고 아주 착하시고 좋다"고 말했다.

김태연은 '아버지의 강'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폭발적인 성량을 선보여 마스터들을 놀라게 했다.

시아준수는 "영재의 노래를 듣는 느낌이 아니라 기인이라고 해야 되나. 소름이 매 구절마다 돋았다"며 "맨 처음에 고음으로 시작하면서 말이 안 나오고 안에 어떤 다른 영혼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결승 때 13살이었던 정동원은 "제 무대보다 더 멋있었고 저도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감정도 어른 흉내 내지 않고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는 색다른 표현을 해서 소름이 돋는 거다. 천부적인 재능에 칭찬이 붙으면서 자신감이 된 거다. 재능에 자신감이 붙으니까 호랑이한테 날개가 붙은 격"이라고 평했다.

김태연은 결승 2라운드 마스터 점수에서 최고 100점, 최저 9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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