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온앤오프'
가수 박봄이 다이어트에 열중인 근황을 전했다.

2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박봄이 출연해 다이어트와 앨범 준비를 위해 강화도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박봄은 "얼마전에 강화도로 이사갔다. 처음엔 편의점도 없고 불편했는데 계속 있다보니까 바이브가 저랑 맞더라"고 밝혔다.

새벽 6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 박봄은 거실 소파에 누워 잠시 시간을 보낸 뒤 주방으로 갔다.

그의 강화도 집 주방과 냉장고는 텅 비어 있었다. 텅 빈 냉장고를 뒤로 하고 거울을 보며 얼굴을 확인한 박봄은 "왜 이렇게 부어 있지?"라고 혼잣말을 한 뒤 갑자기 앞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박봄은 아침 먹는 시간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는 "제가 요새 살을 빼고 있는데 지금 11㎏을 감량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루틴에 맞춰서 먹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에 저녁을 먹고 공복 상태로 14시간이 지난 박봄은 아침 8시가 되자 소갈비맛 미니 주먹밥 5개, 콜라비, 양상추 등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했다.

박봄은 주먹밥을 양상추에 싸 3분 만에 아침을 해치운 뒤 룸메이트인 매니저와 함께 시골길을 산책해 카페로 갔다.

박봄은 카페에서 빵을 발견하고 홀린 듯 조금씩 다가갔다. 6개월 동안 빵을 끊었다는 그는 매니저가 자리를 비운 새 몰래 빵 2개를 주문한 뒤 냉큼 하나를 입 안에 넣었다.

박봄은 자리를 옮겨 허겁지겁 남은 빵을 먹은 뒤 "세상에 이렇게 맛있냐"며 행복해했다.

박봄은 앞으로의 다이어트 목표에 대해 "사실은 제가 팬들과 약속했다. 배꼽티를 입어보겠다고. 근데 12년째 못 지켰다"며 5㎏을 더 감량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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