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톰 모렐로 페이스북
▶ 인기 미드 ‘왕좌의 게임’ 제작진과 협업
▶ 헤비메틀 연주하는 고교 스쿨밴드 중심
▶ 제이든 마텔·아이시스 헤인스워스 주연
▶ 톰 모렐로 특유의 화려한 사운드 기대
▶ 올해 말 방영 예정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하버드 대 출신의 명 기타리스트 톰 모렐로(56·Tom Morello)가 넷플릭스 영화 ‘Metal Lords’의 수석 음악프로듀서를 맡는다.

톰 모렐로는 미국의 록 그룹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RATM)에서 실험적이고 다양한 기타 사운드를 펼친 명연주자다. 지난해 새로운 ‘펜더 시그니처’ 기타도 공개될 만큼 일렉트릭 기타씬에서도 ‘핫’한 존재다. 1월엔 세르이 탄키안(시스템 오브 어 다운)과 팀을 이뤄 갱 오브 포(Gang Of Four) 클래식 커버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번에 탐 모렐로가 음악프로듀서를 맡은 넷플릭스 영화는 ‘메틀 로드(Metal Lords)’라는 헤비메틀 밴드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헤비메틀 밴드를 결성한 두 고등학생의 열정과 학교의 밴드 경연이 스토리의 중심이다.

저 유명한 중세 배경의 판타지 미드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의 작가가 함께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왕좌의 게임’을 처음 기획했고 시나리오 및 책임 프로듀서까지 도맡았던 데이빗(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 와이스가 이번에도 시나리오 및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이외에 여러 명의 프로듀서가 함께한다.

조지 마틴의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한 ‘왕좌의 게임’은 지난 2011년에 시즌1이 시작돼 2019년 시즌8까지 이어질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메틀 로드’는 국내에도 친숙한 제이든 마텔(Jaeden Martell)과 아이시스 헤인스워스(Isis Hainsworth)가 주연을 맡았고 올해 말 개봉 예정이다.

각종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실험적인 음향을 주무기로 하던 톰 모렐로가 수석 음악프로듀서를 맡은 만큼 관계자들은 넷플릭스의 이번 신작은 그 어떤 영화보다 화려한 사운드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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