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골프 레전드 박세리가 강남, 이상화 부부에게 맥주제조기를 선물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남, 이상화 부부의 집을 찾은 박세리가 원목의자와 맥주제조기를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리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강남, 이상화 부부의 집을 찾아 4층까지 계단을 올랐다.

강남은 숨이 차 힘들어하는 박세리에게 "운동선수가 힘들어하면 어떡하냐"고 깐족거렸다.

박세리는 "아무리 그래도 4층은 너무한 거 아니냐"며 "엘리베이터를 안 만드는 게 어딨냐. 그래서 내가 너랑 안 친한 거다"라고 농담 섞인 투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 무언가 생각난 박세리는 "안 됐다, 근데"라며 "엘리베이터가 있는 줄 알고 선물을 준비했는데 난 선물이 작은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강남을 혼자 1층에 내려보내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들고 오게 했다.

강남은 박세리의 선물 크기에 놀라 "진짜로?"라고 혼잣말을 한 뒤 커다란 박스를 낑낑대며 들고 4층까지 올라왔다.

이상화의 도움을 받아 들고 온 박세리의 선물은 테라스를 꾸밀 원목 커플 의자였다. 의자에는 컵홀더와 옷걸이가 달려 있어 편리함을 자랑했다.

박세리의 선물은 의자뿐만이 아니었다. 박세리는 또 다른 상자를 가리켜 "집에서 만드는 맥주 기계다. 홈 브루잉"이라며 캡슐형 맥주제조기를 소개했다.

강남은 맥주제조기에 감탄한 뒤 "여기에 지분 있는 거 아니죠? 형?"이라고 말했다가 박세리의 주먹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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