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배우 오나라가 모란역 뒷골목 생면국숫집을 찾아 면치기와 날카로운 시식평으로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오나라가 생면국숫집 미리투어단으로 나서 생면황태국수의 맛을 평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생면국숫집 사장님은 간결해진 동선과 한결 빨라진 속도로 국수를 만들어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조리를 시작함과 동시에 시간을 측정한 결과 한 그릇에 12분이 걸렸던 사장님은 국수 3그릇을 6분 만에 완성했다.

사장님의 빠른 속도에 놀란 오나라는 뽀얀 황태 국물에 감탄한 뒤 면이 아닌 국물부터 맛봤다.

그는 "간도 딱이다"라 말한 뒤 본격적인 면치기에 나섰다. 백종원과 김성주는 오나라의 면치기를 보며 "한두 번 먹어본 모습이 아니다" "정말 국수 마니아다"라고 감탄했다.

오나라는 "밥 말아먹고 싶다"며 국수 맛에 흡족해했다. '골목식당' 애청자인 그는 닭죽을 메뉴에서 제외한 사장님에게 "닭죽 없애신 건 잘하신 건 같다"고 말했다.

국물에 양념장을 풀어 먹은 오나라는 "한 스푼 크게 떴는데도 맵지 않다"며 "저는 오리지널 뽀얀 국물이 더 나은 것 같다"고 평했다.

이를 지켜본 백종원은 "(뽀얀 국물에) 청양고추는 넣지만 고춧가루는 잘 안 넣는다"고 말했다.

국숫집에 있던 오나라는 마치 백종원의 말을 들은 것처럼 "청양고추가 더 나을 것 같다"고 말해 MC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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