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퍼펙트 라이프'
10살 연하 남편과 결혼한 개그우먼 김영희가 방송인 안혜경에게 아주버님을 소개해 주겠다고 나섰다.

2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안혜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생활 속 건강 습관을 공개했다.

이날 현영과 홍경민은 안혜경에게 "하도 요즘에 구본승과의 얘기가 많다"며 "리얼이냐"고 구본승과의 관계를 물었다.

SBS '불타는 청춘'에서 구본승과 계약연애를 하며 화제가 됐던 안혜경은 "다들 왜 그러시냐. 방송인데 다 아시면서"라며 "그 프로그램에서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나왔기 때문에 더 궁금해 하시는 것 같다. 방송 보시면 아실 거다"라고만 말했다.

일상 영상에서 안혜경은 절친한 사이인 개그우먼 김영희와 함께 수다타임을 가졌다.

김영희는 지난 23일 10살 연하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식을 올리고 새 신부가 됐다.

결혼식 전 촬영된 영상에서 안혜경은 김영희에게 "부럽다"며 "어떻게 하면 결혼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영희는 "언니는 눈을 발등까지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연하 좋아하죠?"라고 물은 뒤 '그렇다'는 안혜경의 답에 한숨을 쉬었다.

남편 윤승열과 처음 만났을 때 연하인 줄 몰랐다는 김영희는 "난 언니는 연상이다. 연하 쪽으로 보지 말고 연상 쪽으로 보면 진짜 어마어마하게 시집 잘 갈 거다"라며 올해 나이 43세인 안혜경에게 53세까지 만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친구와 만나고 싶다"는 안혜경에게 자신의 아주버님 신상정보를 설명하며 "상견례를 갔는데 안승열이 어리니까 엄마가 걱정을 했는데 아주버님을 보고 외모에 반했고 인성에 반해서 마음이 열렸다"고 자랑했다.

그는 아주버님이 나이 30세에 키가 197㎝이고 4대보험이 되는 직장인이라며 "아주버님과 언니가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면서 그렇게 되면 언니가 내 동서가 된다. '동치미'를 나가고 각자 '동상이몽2' '아내의 맛' 하나씩 하면 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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