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양준혁,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준혁은 19살 연하의 예비신부 박현선을 언급하며 "장가를 못 갈 줄 알았는에 와이프가 (생겼다). 결혼식은 미뤘지만 같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만남에 대해서는 "팬이라고 사인을 받으러 와서 울먹거리더라. 그땐 펜이 없어서 사인을 못 해줬는데 (박현선이) 내 미니홈피 방명록에 글을 남기면서 연락을 주고 받게 됐다. 은퇴식 때도 초대했고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며 "과거 연락하고 지낼 때는 이 정도의 마음이 아니었는데 작년부터 내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요한은 "미화한 것 같다. 형이 계속 대시했지만 차인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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