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내의 맛'
'아내의 맛' 김수현이 가수에 도전한다는 엄마 김예령에게 "사기 당하는 거 아니냐"며 돌직구를 던졌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어머니 김예령과 남편 윤석민의 식사를 위해 꼬막과 보쌈을 요리하는 김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예령은 윤석민을 일일 매니저 삼아 가수 오디션을 보고 집에 돌아왔다.

두 사람이 외출한 사이 김수현은 꼬막 20인분을 손질해 요리를 했다. 그는 집에 돌아온 김예령이 음반을 내기 위해 오디션을 보고 왔다고 말하자 "웬 도전? 지금 와서?"라고 무심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령은 "너한테 편지를 노래로 해서 음반을 내서 널 선물을 주면 참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수현은 "뭔 소리야. 받고 싶지 않아"라고 답한 뒤 노래 가사를 읽으며 "내가 언제 떼를 썼냐. 엄마가 나 봐주지도 않아놓고선"이라고 말해 김예령을 주눅들게 했다.

윤석민은 "멜로디는 엄청 좋다"며 장모 김예령의 지원사격에 나섰지만 김수현은 "엄마네 회사에서 하는 거 맞냐. 이상한 사기 당하는 거 아니지?"라며 "엄마 음반을 낸다는 건 돈을 안 벌겠다는 생각이지"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아내 김수현의 솔직한 발언에 윤석민은 "수현아, 좀 힘을 드려. 내가 엄청 장모님 디스했단 말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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