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 작가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0시를 향하여'를 추천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된 '보건교사 안은영'의 원작 소설 작가 정세랑이 출연해 책을 추천했다.

이날 정세랑 작가는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책을 정말 많이 읽었다"며 "엄마가 최근에 고백하시더라. 사실 좀 부담스러웠다고. 너의 책을 읽고 사들이는 속도가"라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에 서너 권 봤던 것 같다"며 "엄마가 부담스러웠는데 애가 잘 읽길래 사줬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정세랑 작가는 겨울방학 동안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아가사 크리스티의 '0시를 향하여'를 추천했다.

"너무 인간의 본질을 뚫어보는 추리소설"이란 정세랑 작가의 설명에 유재석은 감탄사를 터뜨리며 자신도 아가사 크리스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정세랑 작가와 유재석이 아가사 크리스티의 얘기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안 아가사 크리스티를 모르는 조세호는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그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나는 아는데 아가사 크리스티는 모른다"며 쉬운 책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재석은 "'효성스러운 호랑이'부터 보라"며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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