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개뼈다귀'
개그우먼 조혜련이 이혼 및 재혼을 언급하는 김구라에게 "너도 두 번 결혼했잖아"라고 받아쳤다.

13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레이디스' 조혜련, 황석정, 조은숙, 이연수 등이 출연해 '70년생 개띠'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멤버들을 불러모은 조혜련에게 "또 결혼해?"라고 물었다.

조혜련은 "이제 안 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가 "두 번 했잖아"라고 이혼 사실을 언급하자 "너도 했잖아, 두 번"이라고 맞받아쳤다.

조혜련은 2012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2014년 사업가인 남편과 재혼했다.

그는 다같이 한 자리에 둘러앉아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에 자녀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우리 애들이 21살, 19살이다. 이 아이들이 엄마가 정신없이 바쁜 것에 부재를 느껴서 우리 딸이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전교 1등을 하다가 명문고 들어가자마자 그만둬버렸다. 1년 동안 집에 누워 있었다"고 고백했다.

눈시울이 붉어진 조혜련은 "그 딸이 어찌됐건 극복해서 이제는 경제적으로도 독립하고 싶다고 하더라.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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