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싱어게인' 21호 가수가 18호, 54호와 함께 동반 탈락한 뒤 이름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는 2라운드 팀 대항전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8호, 21호, 54호 가수로 이뤄진 팀은 17호, 26호로 이뤄진 듀오와 대결을 벌였다.

세 사람은 '달의 몰락'을 선곡해 기타 연주에 맞춰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2절을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바꿔 흥겨운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54호 가수가 가사를 잊어버려 노래를 부르지 못하면서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18호, 21호 가수는 54호 가수의 실수를 덮기 위해 열창을 이어갔다.

54호 가수는 노래를 마무리한 뒤 "연습 때는 잘 했는데 확실히 긴장감이 있다 보니까 놓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해리는 "아쉬운 무대"라며 "한번 실수 후에 21호 분이 너무 위축되신 것 같다. 반면 18호님은 전 무대보다 많은 걸 보여주시려고 했다. 전 그 점을 좋게 봤다"고 평했다.

결국 이날 2라운드 대결은 17호와 26호 가수가 승리했다. 팀 대항전에서 패배한 18호, 21호, 54호 가수는 추가 합격 없이 전원 탈락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세 사람은 각자 이름을 밝히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8호는 가수 신민철이었다. 21호는 가수 겸 배우 진원, 54호는 일기예보 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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