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이 원로배우 신구와 동네 '술친구'라고 밝혔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소녀시대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MC들은 극중 이순재, 신구가 앙리할아버지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대선배님들과 일 하면서 제일 어려운 게 뭐냐'고 질문했다.

박소담은 "첫 리딩 간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선생님들과 마주 앉아 대본을 읽는 것만으로도 너무 떨렸다. 지금은 선생님께 팔짱도 끼고, 말도 편하게 하고 진짜 할아버지 같다"고 밝혔다.

박소담은 "구야(신구) 형이랑 동네 술친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수근은 "소담이는 웬만한 연상은 연상 같지도 않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1936년생인 신구는 올해로 85세이며, 박소담은 1991년생으로 30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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