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웃사촌'은 전날 하루동안 1만3651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6만4099명이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돼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번방의 선물'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정우, 오달수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후 9일 연속 정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동원력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도굴'로, 같은 날 5427명, 누적 관객 수 139만6810명을 동원했다. 이어 '서치'로 주목받은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런'이 일일 관객 수 4718명, 누적 관객 수 21만3485명으로 3위에 올랐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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