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내의 맛'
박휘순, 천예지 부부가 박명수의 축가와 함께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휘순, 천예지 커플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결혼식 당일 메이크업을 받으며 준비 중이던 박휘순은 홍현희로부터 결혼식에 못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어제오늘 못 온다는 전화를 100통 받았다"며 이휘재, 박명수 등도 불참을 알렸다고 전했다.

하객들의 불참 통보에 박휘순이 시무룩해진 사이 박휘순, 천예지 부부의 부모님이 메이크업을 받으러 숍을 찾아왔다.

박휘순과 천예지가 17살 나이 차이가 나는 만큼 부모님들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났다. 박휘순의 어머니는 78세, 아버지는 82세이고 천예지의 어머니는 50세였다.

박휘순의 부모님이 다정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메이크업을 받을 때 박휘순은 장영란에게서 촬영 스케줄로 인해 결혼식에 못 간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박휘순의 걱정과 달리 결혼식장에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러 온 개그계 선후배 하객들로 가득했다.

박휘순은 못 온다던 박명수가 하객으로 참석하자 그에게 깜짝 축가를 부탁했다.

박명수는 SG워너비, 정엽 등에 이어 축가를 부르게 됐다. 무대에 오른 박명수는 "결혼식 이후로 처음 부른다"며 '바보에게 바보가'를 불렀다. 그는 노래를 부르면서 고음 부분을 자연스럽게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후렴 부분에서 마이크를 넘겨받은 박휘순은 아내 천예지의 손을 잡고 노래한 뒤 손등에 키스를 해 하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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